이비에스영어공부방법이요!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서울에서재종다니는 재수생입니다
요즘애들다 이비에스붙잡고있는데 저도하고있구요 근데 저의공부방법이 과연 옳은것인지 항상의문이들어요 지문밑에단어쓰고 문장분석표시 하고 주제가머지?생각해보고 논리적으로 문장의흐름이옳은지 생각해 보거든요..근데이게 시간이 생각보다오래걸려요...
작년에는내신때문에 꾸역꾸역했던거같은데 이번에는감이안오네요..
6평은1등급나왔지만 9평수능이너무불안해요 특히이비에스엔 발목잡히긴싫은데
이비에스공부법좀 공유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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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냥 이게 옳은 방법은 아니고.. 저는 예전부터 EBS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래서 EBS 아예 안 보다가 막판에 불안해서 이렇게 했었습니다.
보통 EBS 하는 이유가 연계때문이고, 그 연계라는 것이 뭔가..를 생각해보면.. 뭐 지문활용밖에 더 있나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했어요. 재수수능할 때. 그냥 한글해석집 딱 펴서 문제유형 따위 신경 안 쓰고 한글지문 읽어서.. 한글지문인데도 이건 좀 생소하네, 철학적이네, 난해하네, 추상적이네 하는 것들만 다다다닥 체크해서(어차피 한글지문이니 EBS 영어 시리즈 전부 다 모아놓고 해도 체크하는데 몇 시간 안 걸리죠. 대부분 처음 몇 줄 읽으면 글의 수준이 딱 나오니.) 그것들만 영어지문으로 다시 한 번 싹 읽고 갔죠..
그랬더니 실제 수능에서 그 때 한창 70프로 까지 연계한다고 했나? 그래서 지문 처음 몇 줄 읽으니 딱 내용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생각나는 문제들 모조리 씹어먹고 마킹 다 해놓고 남은 빈칸 2문제만(폭탄용) 남은 25분동안 여유롭게 풀었어요. 수능 한 달 전부터 영어 아예 공부 안하고 저거만 했어요. 한글해석집 보고 어려운 영어지문들 체크하는데 대충 몇 시간 잡고 그 영어지문들을 읽는 거에요 말 그대로. 전부 다 할 필요가 없죠. EBS에서도 쉬운 지문은 딱히 지금 공부 안 하고 시험장 가서 봐도 똑같이 쉬울텐데. 그렇게 뽑아놓은 영어지문만 2~3번씩만 읽고 가도.. 시험장에서 첫 문장만 읽어도 내용 다 기억나요. 다만 뒤에서 갑자기 내용 뒤엎을 수도 있고 그런 낚시 가능성이 있으니 스키밍으로 쫙 훑어줄 뿐이죠. 그래서 내가 아는 내용이 그대로 나왔다 하면 게임 끝난 것이고..내용 바뀌었으면 어차피 전체적인 문장구성이나 단어는 익숙해진 상태이니 해석만 하면 되는거죠.(속도도 빠르죠 훨씬.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보다.) 시험감독관님이 왜 찍냐고 최선을 다해서 풀어보라고 충고했던 게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