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수학 성적을 올리는 방법
미국의 심리학자 그레그 월턴 Greg Walton, 제프리 코헨 이 둘은 학생들에게 수학 문제를 풀게 했다. 매우 어려운 문제였다. 그런데 문제를 풀기 전 학생들 모두에게 수기를 읽게 했다.
네이선 잭슨이란 예일대학교 졸업하고 대학에서 수학강의를 하는 교수가 쓴 이 수기는 자신이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된 이야기와 지금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게 된 계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중간 중간 나이나 생일, 학력에 관한 내용도 나와 있었다.
그런데 이건 완전한 거짓말이었다. 네이선 잭슨이란 허구의 인물로 실존하지도 않았다. 생일도 물론 지어낸 것이다.
이제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A 그룹은 네이선 잭슨이란 사람의 생일 날을 문제 푸는 사람과 동일하게 조작한 것이다. B 그룹은 다르게 조작했다. 한마디로 A 그룹의 모든 학생은 네이선 잭슨과 같은 생일이었다. 자, 이제 모든 학생들에게 수학 시험을 보게 했다. 수기를 각각 읽은 학생들의 성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번역 : 수학 시험이 너무 쉬운 건가 아님 내가 다 틀린 건가... 알 수가 없군
웃자고 넣은 사진인데 안웃기다...
놀라지 않길 바란다. 잭슨의 생일과 같은 A그룹의 학생들은 B그룹의 학생보다 월등히 수학문제를 잘 풀었다. 풀수 없는 문제를 풀기위해 노력한 시간은 65%나 길었고 문제를 풀고자하는 동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A그룹 B 그룹 모두 무작위로 선별된 사람들로 두 그룹간의 수학적 능력의 차이는 없었다. 그저 자신과 관련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본 것만으로도 시험 성적이 향상된 것이다!
이 현상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이들이 수기를 읽었다 해서 갑자기 수학 능력이 향상된 것일까? 아니다. 혹은 생일이 같다고 하여 갑자기 없던 수학적 재능이 길러진 건가?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마음은 달라졌다.
‘엇? 나와 생일이 같네 나도 수학을 잘할 수도 있겠는데?’
이런 생각이 무의식 중에 들었고 마음을 변화 시킨 것이다. 바로 ‘할 수 있다’ 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란 생각도 든다. 시골 벽촌 오지에서 서울대 수석 합격생이 나왔다고 한다면 그 동네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갖게 되겠는가?
‘아! 우리 동네에서도 열심히만 하면 할 수 있구나! 나도 해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동네에 공부 열풍이 불 지도 모른다.
나와 많은 연관성을 가진 사람이 무언가를 잘하면 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긴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이룩했다. 피켜스케이팅에 훌륭한 선수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다. 김연아 선수를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많은 아이들이 도전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놀라운 사실 아닌가. 생일을 조작한 것 하나로도 사람의 성적을 올리고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니. 달라진 건 학생들의 마음일 뿐이었다. 마음이다. 여러분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라. 그 마음을 굳게 가질 수 있다면 그럼 정말로 할 수 있게 된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전부와 같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면 나와 조금이라도 공통점이 있는 사람 중에 찾아보라. 사실 그런 사람은 많다. 나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 공신이 된 사람도 많다. 공신닷컴의 수많은 멘토 들이 지금껏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공신이 되었다.
본 칼럼은 공신닷컴 강성태 공신의 소중한 칼럼글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미, '원자력 수출·협력 MOU' 정식 서명…"원전 협력 강화" 1
한수원·美 웨스팅하우스 갈등 중 정부 간 협력기조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
뱃지달앗어요 3
이제야!!
-
어차피 커뮤에서 싸워도 서로 사상도 안바뀜 ㅈㄴ 의미없는 키배
-
중대 홈페이지?
-
약속의 2시 흐어어어업
-
좀 긺...
-
경성대 앞에 놀거리 많음 경성대역(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주변에 몇개 건물들이...
-
재수 미적분 8
25수능 확통 낮3 나오고 재수하려고 하는데 선택과목 미적분으로 바꾸는거 어떻게...
-
이거 릴스 개웃기네 ㅋㅋㅋ
-
안 부족함?
-
양쪽 다 있네 ㅎㄷㄷ
-
정시인가요? 벌써 발표를 ㄷㄷ?
-
가즈아
-
나도이제약대생? 8
일케 올리면 되나
-
Orbi지형T_[점수를높이는5M.Column] Ch1.등차수열'지형도를그리다' 3
[5-Minute Column] "Major Past Math Questions...
-
뱃지 나왔어요 8
똥테랑 잘어울리네요 ^^
-
. 6
-
ㅈㄴ부럽네 진짜
-
잘잣다 4
-
업보청산
-
는 언제나 당연한 거고 이거 좀 보세요 https://orbi.kr/00071308476
-
내신 고2 수학 3
예비 고2 준비하는 학생입니다.개념 잡고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 고2모 기준...
-
현재 고2이고 고1 수학에 빵꾸가 많이 나서 메꾸고 수1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계속 귀여운척하면 진짜 귀여어 질지도 몰라요!!!
-
39명 모집에 240명 지원했어요 ㅈ바류ㅠ
-
윤석열 체포하는거 보면서 좋아하는거 보면 아이러니함
-
약대 ㅇㅈ 14
우오오오오옹
-
속아주는 척이라도 해주세요
-
앞으로 자작 국어 관련 내용 아니면 글 안 쓸 거임.. +) 제가 이상한 소리 하는...
-
파카= 잉크회사 0
파카는 좋은 잉크회사이다. 착한 파카는 죽은 파카뿐이다.
-
기를 썼네
-
덕코 내놧 8
내놧
-
정치커뮤를 하면 11
정치공부 직빵이에요 동시에 본인의 희망 학과가 사회과학대학 안에 있게 되는 경험을...
-
늘 느끼던건데 이름 귀여움 재료
-
첨언 부가함 1
참고로 메이저 지거국도 기준마다 ㅈㄴ 다름 애초에 부산대나 경북대같은 메이저 지거국...
-
ㅈㅂㅈㅂㅈㅂ....
-
극보수 극좌파 유튜버를 동시에 구독해서 영상을 주기젇으로 같이 보면 공부됨 +나무위키 —> 정잘알됨
-
모의면접 이거는 안해도되는거 맞나요?? 실제면접만 응시하면 되는거죠? 모집요강...
-
탄핵? 7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이제 다다음 대통령도 탄핵 되나
-
평가원 #~#
-
ㄱㄱ
-
하나도 모름..
-
尹대통령, 관저 나서며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9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한남동 관저에서 이동하기 전 "국민들과 함께...
-
정치 공부는 뭘로 해야함..? 국회의원도 잘 모르고 암튼 여러모로 잘 모르는데
-
정치성향 중요하게 보려나
-
둘 중 어디 선택하나요? 이런 경우 지거국 선택하는게 좋지 않요까요? 수만휘에...
-
자전거사고싶다 4
ㅠㅠㅠㅜ
-
스크류형 만듦샤 개 ㅅㅂ이네 또 고장남 뻐커 이 ㅅㅂ것들
-
미분이 진짜 꼴리는데 29
나의 천박한 손놀림으로 함수를 미분하는거지... 한꺼풀 한꺼풀씩 벗기다보면 그녀의...
-
중대 1시 조발 1
안 하나
수학 시험장에서 뇌절올땐
하...x발 뭐지? 하고 조졌네... 라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