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439035] · MS 2012 · 쪽지

2013-04-27 21:35:42
조회수 840

혹시 노량진 주변에서 독재하시는 분 계세요?ㅜㅜ(관심점 ㅜㅜ)

게시글 주소: https://faitcalc.orbi.kr/0003663831



안녕하세요. 노량진에서 재수 중인 재수생인데요.
요즘 공부는 잘 되지만, 외로운게 너무 커져갑니다.
독학재수 하면서, 이런 것을 각오하긴 했지만 막상 닥치니까 많이 힘이 드네요.
이제 거의 2달 반이 다 되어가는데, 처음 한달은 부모님과 통화도 하며, 버틸만 했지만
요즈음 부모님과의 통화도 거의 안되고 '대화'라는 행위를 해본게 거의 3주가 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은 좋은 일 같지만, 계속 이렇게 지속되면 어느 순간 무너져 버렸을 때 걷 잡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지금도 약간의 균열이 있구요....
혹시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거 같은데, 혹시 이 처지라면 관심 좀 가져주세요. ㅜㅜ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이 상황 이겨내서 더 성장하라는 것보다는 관심 한번이 더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ㅜ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살기싫다 · 435890 · 13/04/27 22:03

    외로운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ㅠㅠ 독재면 더하시겠지만 그래두 힘내세여 다 잘될거에여..

  • 살아있네~ · 439035 · 13/04/27 22:10 · MS 2012

    왠지 별명이 그 단계로 향하는 제 심정 같네요 ㅜㅜ. 진짜 대화의 소중함을 알게 되네요...

  • 살기싫다 · 435890 · 13/04/27 22:43

    ㅠㅠ 닉넴 지으려고 뭔가 생각해내려하는데 머릿속에 이단어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여 ㅠㅠ

  • 홧팅응가 · 429670 · 13/04/28 01:29 · MS 2012

    저도 독재중이지만 안타깝네요 ㅠㅠ 멋진 겨울을 상상하면서 이겨냅시다요ㅠㅠㅠ 그런데 대화할 상대를 한명 정도는 두시는 게 어떨까요 저는 단짝 한명이랑 연락하고 지내는데 그친구 아니었음 지금 진짜 힘들었을거 같아요.. 무튼 독학생 다들 힘냅시다 ㅠㅎㅎㅎ 아 라면먹고싶당......ㅌㅋㅋ

  • 살아있네~ · 439035 · 13/05/02 12:33 · MS 2012

    지금에서야 봤네요ㅜ 이 글 올리고 한 분이랑 쪽지 주고 받았는데, 알고 보니 같은 지역이어서 소름 돋았고, 지금도 잘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어서 조금 나아졌네요. ㅎㅎ

  • 목표는성실 · 403211 · 13/05/02 12:29 · MS 2012

    저도 노량진에서 독삼수 중입니다ㅋㅋ 글보고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