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점공은 누가 하고 누가 안할까?
정시기다리는 입니다.
문과 상위권 입시에 대한 짧은 이야기.
먼저, 사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렇다 저렇다라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약간은 회의적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뭐 예측의 정 확성 여부를 떠나서… 굳이 지원자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지원자들을 위해서 일부러 후한 예측을 한다? 이것도 말도 안되는 희망고문일 것 같구요.
그래서 점수 공개에 대해서 간단히 글이나 써보려고 합니다.
점수 공개는 누가 참여할까요?
여기서 점공 비율 = 합격자 중 점공에 있는 비율 이라고 정의할게요.
고려대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로 문과 상위권에서는 합격권은 점수 공개를 거의 다 참여를 합니다.
90~95% 정도? 5~10%는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거나 점공의 존재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분들이겠죠.
점수 공개를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 그런거 아예 모른다
- 안정권이다
- 허수로, 들어오기 부끄럽다….
정도입니다.
1번의 경우, 그냥 전체적으로 점공에 참여를 하지 않는 5~10% 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될겁니다.
2번의 경우는 연, 고대 입시에서 큰 영향이 없을거에요.
연, 고대가 안정권이어도 서울대가 쫄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점공을 들어올테니까요.
그럼 서울대는 어떨까요?
서울대는 아예 안정권 (가, 나, 다군 전부 안정) 이 있기 때문에 점공 비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보수적으로, 평균적 서울대 문과 점공 비율을 80~90%로 잡아보겠습니다.
10명을 뽑는 과면 8등~9등에서 합격선이 나온다는 이야기죠.
이보다 점공 비율이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 학과:
프리패스, 하나 틀린 사람 등도 지원할 수 있는, 정원이 많은 과
고득점자들은 불안하지 않아서 점공을 안하는 과겠죠.
경영, 경제, 인문 정도
그래도 점공 비율이 막 50%까지 낮아지고 이런 경우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아무리 높아도 경제 25등이나 경영 29등은 거의 안정적으로 붙는다는 거죠.
이를 토대로, 경영 경제는 빵이더라도 403 정도가 컷일 것이고, 406 중후반까지 컷이 올라갈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인문의 경우 404 중후반대로 보이고요.
이보다 점공 비율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는 과
소수의 모집단위면서, 선호도가 다소 높은 과 : 높은 점수의 학생분들도 혹시? 하고 점공을 할 가능성이 있는 과들입니다.
정치외교, 사회, 심리 정도가 되겠죠.
이 중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합격자의 점공율이 100%에 다다르는 과도 꽤 되어요.
세 개과 모두 401 후반 ~404 사이에서 컷이 형성될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80~90% 에서 컷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과
소비자나 특정 사범대...
연대는?
- 연대의 중상위나 하위과는 점공 비율이 높을 가능성이 커요. 고려대와 매한가지로, ‘쫄리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중상위나 중하위과를 지원하신 경우, 점공 등수에 비해서 너무 안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거에요.
2. 연경?
고경보다 점수 공개 비율이야 낮겠지만, 심각할 정도로 밀리지는 않을 거라고 보입니다…
연경에 대해서는 너무 예측이 많아서, 굳이 제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는 하네요.
처음부터 어느정도 뚫릴 것은 보였지만,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700 밑까지는 절대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점공이 정확하다면 720 밑으로도 못가는데, 현재 점공에는 구경하시는 분들로 너무 표본 오염이 되어서 ㅠ....
일단 전반적으로 문과 상위권 점공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내년 입시에 탐구과목에 대해서 글을 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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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황 자체가 뉴스에 생중계 되고 있다는거 자체가 엉성한 계엄. 라떼는...
정보글은 닥추야!!
7ㅐ추
일단 올려놓고 보자고요ㅋㅋ
개인적으로 이분 답도 진짜 잘해주시고 정보 질도 ㅆㅅㅌㅊ라고 생각해서 보일때마다 개추 계속누름 ㅋㅋ
금지어 있나봐요...!
아무리 폭나도 설경영 407 이상으론 안올라가나요??
407 중반 이상은 진지하게 어렵
이번에 전체적으로 연고대 빵 났는데 수험생의 감소도
요인중 하나가 될가요?
그것도 그럴거구... 연고대는 원래 빵이 정말 정말 많이 납니다
아 원래 빵이 많았군요 유독 올해만 그런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설정외 점공 12/27인데 맘이 좀 놓이네요
설정외 표본 한명더 수집 완료
좋은 설명글 감사합니다. 혹시 연경영 점공에서 구경꾼의 비율을 어느정도로 잡고 계신가요?
일단 700 위로 10명내외로 있는 것 같고, 700 밑은 아예 계산에서 제외했어요.
서울대 지리 같은 소수정원 과도 점공 비율이 높다고 보면 될까요?
경영,경제, 인문 보다는 훨씬 높은 편에 속해요
그럼 혹시 서울대 소비자 같이 경쟁율이 두배로 올라간 경우도 80-90에서 합격선이 결정 될까요?
점공 비율 50이 조금 넘었습니다
보통은 80에 더 가깝긴 해요 소비자는. 하향지원의 경향이 있는 과기 때문에요. 그런데 제가 소비자 점공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확답은 못드리겠습니다.
연정외같은 과들도 합격권의 점공율이 높은 편일까요..?ㅠㅠ
넵
아항 감사합니다!
이과 치대 한의대쪽도 비슷할까요? 현재 최초합난 곳들 보면 두어명 빼고 다 점공했던데
정황상은 그런데, 제가 이과 쪽은 담당이 아니어서 제대로 말씀을 못드립니다
설인문 점공비율 낮을까요 ㅜㅜ
90%보단 거의확실히 낮아보여요
설지교 41명 지원 33명 점공 11등 12명 모집인데 이정도면 붙을까요,,
되실거 같긴한데ㅜㅠㅠㅠ 확정을 못해드리겠어요
후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문과 확통보다는 미적선택이 낫겠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