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의욕없는 애들 어떻게 가르치죠..? 과외 해보신 분들 포함 도와주세요..(과외 모집 글 아님)
지역 아동센터에서 애들을 가르치는데요..
저는 92년생 남자,
아이들은 이제 공고1학년 올라가는 남자 4명입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너무나 공부에 의욕이 없네요.
제가 봉사활동 시작 전엔 가르쳐주고 싶은 욕심은 많았는데 그 욕심을 꽤 접었고요...
대신 진짜 이것만 알면 시험에서 50점은 받을 수 있겠다.. 이런건 필사적으로? 가르치는데
정말 의욕도 없어서 집중을 너무도 안해주세요. 50점 목표로 하기도 힘들 정도로...
아이들이 1분에 한번씩 그만하자, 놀자는 말만 되풀이해서 수업 진행하기 너무 힘들고요 ㅋ
과외 해보신 분들도 이정도까지 의욕 없는 애들을 가르쳐보진 않으셨겠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면 노하우좀 전수해부시고요..
비슷한 봉사활동을 하시며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고
(지금 저도 한 달 여 했기 때문에 친하긴 합니다만 제가 가장 고민하는 건 친함을 넘어 놀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해야 한다는 걸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 주는 것이에요.)
교과 학습지도도 나름 성공적으로 하신 분들은 꼭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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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4명 뻑세네요ㅠ 저는 하위권 3명이었는데 앉거나 칠판 안 이용하고 돌아다니면서 개념 하나하나마다 1:1로 봐줬어요. 그리고 개념 밑에 있는 쉬운 문제랑 뒤쪽에 쪼끔 응용된거 몇문제 집어주고 다른 애들 봐줄동안 풀라고 했어요. 그동안 딴애들은 안해온 숙제 하라고 하거나 전시간에 배운 부분 문제 찝어주고 풀라고 했어요
1분에 5번씩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하는거랑 진도는 별반 차이없더라구요.
그나마 제일 의욕있고 말 잘듣는 애를 맨 마지막에 봐주는 순서로 해서 수업 끝날때쯤 그 애는 못끝날 때도 있지만 다음 시간까지 해오라면 그애는 해오더라구요.
의욕없고 이해잘못하는 학생도 자기가 먼저 문제 풀고 먼저 끝내면 내심 좋아하구요 질문도 여러번 하더라구요 ㅠ
아 그리고 부담시럽게 전 뒤에서 안마해주고 어깨에 손올려놓고 그러니까 안떠들더라구요 ㅋㅋ
아! 저도 칠판수업은 집중력을 흐릴 것 같아서 책상 붙이고 둘은 좌우에 둘은 마주보는 자리에 두고 수업하고 있어요.
1:1로 봐준다는 방식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잘 참고해서 써먹어봐야겠어요. ㅋ
아 그리고 마지막줄도 고맙습니다. ㅋㅋㅋ
전 그래서 한달하고 그만뒀네요... 돈은 돈대로 받는데 애가 의욕이 없어서 해주는게 없는 것 같아서...
ㅜㅜ 저도 조언을얻으려고 이런 저런 들을 보다가 wingstar님과 같은 사례를 조금 봤어요.. 참 쉽지 않죠.. ㅜㅜㅋ
저는 화장도 진하게 하고 친구들도 고만고만한 뺀질거리는 고1 학생 한명을 가르치는데요,
공부도 공부지만 학생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고민이나 앞으로의 목표, .. 친구 얘기라던지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이요.
이야기를 들어주고 반응해주니까 많이 친해졌고, 수업태도가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ㅋ
저도 봉사활동 사례집에서 유스투비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은 이야길 많이 봤어요. 잡담은 조금 들어주는 편인데 솔직히 깊은 대화는 한번도 못해봤어요..ㅋ
제가 먼저 고민얘기도 하고 그아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 얘기해주니까 학생이 마음을 열더라구요 ㅎㅎ 고민이 없으시면 고민울 만들어서라도..ㅋㅋㅋ 대화해보시는게..ㅋㅋ
저는 중3짜리 이런애 과외하다 맞짱까고 그만뒀어요ㅠㅠ 어떤심정인지 알겠네요.. 애가 반항적이지만 않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제가 가르친애는 반항적이기까지 했다는ㅠ
저는그런학생이었는데..친해지세요!..쌤이랑사적인얘기전혀안하고 수업만하면 왠지 자도될거같고그런데 쌤이랑좀친해지면 딴짓하기 미안하기도하고 더친해지고싶어서 관심받으려고 노력하고그랬는데..남자애들이면다를수도..
아친하다고써있네..제가이상한앤가봐요
ㅋㅋ조언 고마워요 ㅋㅋㅋ 엄청 친한건 아니에요 이제겨우 6번 만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