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치즈볶음밥 [934696] · MS 2019 · 쪽지

2021-01-13 13: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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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컨텐츠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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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 간단한 수능 후기는 올렸습니다. 원하시면 참고하세요!

수학 n제와 실모는 진짜 종류도 많고 수도 많습니다. 제가 그걸 다 풀어본 건 아니지만, 현역치곤 나름 많이 풀었다 생각하기에 제가 일년동안 풀은 것들의 짧은 한줄평(사실 다 쓰고보니 한줄이 아닙니다)과 제 체감 난이도에 대해 가볍게 나열한 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필요하면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전에 이런 류의 글로 책을 사는 데 참고한 기억이 있어서 저도 한 번 적어봅니다ㅎㅎ

그리고 이번에 미적 기하 확통 중에 선택하는 체제로 바뀌었는데 저는 미적 위주로 공부했고 기하는 1년 동안 한 번도 공부한 적 없으니 유의해주세요!


1.n제


난이도 중(비킬러 준킬러 위주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카칩- 무난한 비킬러 대비용

일격필살- 나쁘진 않지만 시간이 남는 게 아닌 이상 굳이? 제가 푼 시기가 안 맞았던 걸수도

제헌이 미적,수1,확통-다 괜찮음. 미적 중엔 꽤 생각해볼만한 문제도 몇개 있었음


난이도 중상(이것도 준킬러 위주)

딥마인드 미적 스텝1, 수1, 확통- 미적이랑 수1 중엔 뭔가 이렇게까지 생각해야 된다고? 싶은 좀 그런 문제가 몇 개 있었음. 확통이 무난해서 제일 만족스러웠음. 셋 다 양치기하기에는 굿.

드릴 수1- 본책이랑 워크북 둘다 책값이 너무 비쌈... 문제도 많은 편은 아니고. 문제는 좋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히 샀다 싶었음.

클라이맥스 n제 미적- 그냥 준킬러 대비로 좋다. 날잡고 빠른 시일 안에 풀기 좋음.


난이도 상(여기서부터 킬러 등장)

전년도 크리티컬 포인트 미적- 풀 당시에 아직 그 해 교재가 안 나온 상태라 작년 거 사서 품. 킬러 대비 중엔 쉬운 편? 기출 변형도 꽤 있어서 기출 복습하는 느낌도 남. 무난함.

전년도 드릴 미적- 전년도 꺼 학교에서 거의 새거 주워서 그냥 이걸로 품. 문제는 깔끔하고 좋음. 킬러 접근을 단계별로 나눠서 체계적으로 풀어보기 좋음. 워크북보다 본책이 더 마음에 들긴 함.

이해원 미적 시즌1- 매우 만족함. 다른 것도 다 복습은 했지만 이건 한 2.5회독한 듯. 아이디어가 생각해볼만한 문제들도 꽤 있음. 준킬러 킬러 대비로 굿. 저는 보통 웬만하면 그래프 그려서 푸는데 이 방식에 잘 부합하는 문제들이 많음. 풀면 복습 꼭 하길.

제헌이 제니스 미적- 이것도 괜찮음. 킬러 대비 중엔 시중에 빨리 나왔던 걸로 기억. 그래서 킬러 대비 스타트 끊기 나쁘지 않음. 체감상 앞에가 어렵고 뒤로 갈수록 좀 쉬워짐. 풀거면 이것도 제대로 복습 꼭 하길 추천.

문해전 미적- 매우 만족함. 문제들이 다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음. 기출변형한 것도 있고. 내 풀이를 좀 다듬을 수 있었음. 복습 필수!

규토 고난도 가형- 마지막 n제였는데 이것까지 풀기 잘했다 생각함. 기출 아이디어들도 섞여 있어서 떠올리면서 풀면 푸는 맛이 남. 해설지가 잘 되어 있어서 풀고 해설 보면서도 얻는 게 있음.

위에서 추천하자면 다 좋지만 드릴 문해전 규토 이해원 추천


난이도 상+

이해원 미적 시즌2- 이것도 풀면서 얻어가는 게 있지만, 요즘 킬러 난이도를 보면 굳이? 위에 다 풀고 부족하면 푸는 게 나을듯. 풀거면 꼭 복습도 할 생각으로 풀길.

답마인드 미적 스텝2- 이건 더더욱 굳이? 앞에 풀다가 9모 치면서 30번 보고 걍 접었다. 취미가 수학이면 풀어보시고요... 이거 풀고 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래프로 풀면 잘 안 풀려요...


번외로 기출 관련 교재

심화 96특강- 이창무 쌤 자작도 섞여 있으나 대부분 기출. 기출 이미 한 번 이상 본 사람한테 추천. 이건 처음이자 마지막 현강이라 강의도 들었었는데 나름 얻어가는 게 있다.

기출의 파급효과- 이것도 기출 한 번 이상 본 사람한테 추천. 독학용 교재라 문제만 푸는 게 아닌 공부를 할 수 있다. 몇가지 팁 같은 것도 섞여있는데 도움이 된다.

불꽃기출 3점- 음 그냥 예전에 3점 연습하려 샀었는데 뭐 굳이...

수분감- 현우진 해설은 좋음. 근데 다 기출인 것치곤 비싼듯



2.실모


히든카이스- 시즌 3까지 14회 다 풀었는데 풀거면 앞에 5회(시즌1) 정도만 푸는 것 추천. 시중에 빨리 팔기 시작해서 첫 실모로 풀기 나쁘지 않음. 나중에 다른 모고도 풀다 보면 난이도가 이게 상대적으로 쉬움이 느껴짐. 계산 가끔씩 많음.

한석원- 현장이랑 실전 해서 15회 풀었는데 문제들은 괜찮았지만 회차별 난이도 편차가 좀 심한 것 같다. 쉬울 땐 쉽다가 갑자기 어려운 회차 나오고... 다른 사람들이 사서 후기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하는 난이도에 맞춰 골라서 사길 추천!

이해원- 시즌123 풀었는데 난이도도 꽤 균형잡혀서 엥간하다.

샤인미- 나쁘진 않지만 다른 거 많은 데 굳이? 풀 게 없으면 함 풀어보는 거 추천. 정오사항이 좀 있어서 뒷 회차는 거슬려서 안품.

기대모의고사- 시즌123 다 풀었는데 전체적인 구성은 제일 만족함. 어렵진 않음. 깔끔하다 생각해서 막판에 이거 남겨뒀다가 풀음.

킬링캠프- 시즌12 풀었고 난이도는 의외로 어렵지 않고 구성이 깔끔함. 비싸긴 하다만 풀 가치는 있다고 생각.

클리어- 온라인용 시즌12 풀었는데 현장용은 더 어렵다 들었지만 온라인용도 충분히 어려움.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수능 대비에 많이 도움된듯. 14번 이런데서 갑자기 막혀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생각. 시간 관리 연습이랑 시간 얼마 안 남았을 때 직관으로 풀이 좀 건너뛰어서 답은 일단 맞추는 연습 같은 거 하기 좋음. 수능에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일단 제가 푼 거 생각나는 건 다 적었네요.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지만 n제는 특히 복습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실모는 시간 관리도 생각하면서 90분이나 95분 잡고 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제가 수능 수학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그냥 하나의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오르비 글은 이게 마지막일 것 같네요. 앞으로 수능 보실 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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