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뭔지 [420399] · MS 2012 · 쪽지

2013-01-07 15:43:20
조회수 847

재수때매 아직도 고민중입니다ㅠㅠ 제발 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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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ㅠㅠ 글은 처음 써보네요ㅠ

아 일단 전 지방에 사는 이과 여학생입니다 ㅠ제목 그대로

재수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ㅠㅠㅠㅠ

제가 9월모평에는
 
언외수탐1222이었는데 수능때2533으로 수능을 밥말아먹듯 말아먹었답니다ㅠㅠ

네.. 원래도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수능 전까지 꾸준히 성적이 올라서ㅠㅠ

어이없지만 좀 자만했었는거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재수를 할지 아님 그냥 대학가서 peet시험이나 meet시험을 볼지 고민중입니다ㅠㅠ


원래 제 꿈은 한의사였구요. . 꿈이 사실 좀 많은데 그 중 약대 쪽이나 의전 쪽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일단 대학을 그냥 들어가서 peet나meet를 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셨구요ㅠㅠ

저는 제 원래 꿈이 한의사여서 한번 더 공부해보는 쪽인데요 독학쪽은 제가

그리 독하지 못해서 하면 망할 것 같고

하면 부모님은 기숙학원쪽을 선호하시거든요ㅠㅠ 근데

아버지가 그냥 공무원이시고 어머니는 주부셔서

경제적으로.......좀 힘든 그런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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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lúvatar · 343977 · 13/01/07 15:47 · MS 2010

    제 생각으로는....님의 의지가 약하면 그 의지를 굳게 다지는게 필요할듯... 의지가 약하면 나중에 뭘해도 힘들지 않을까요? 특히 그런 시험같은건 .

  • 꿈이뭔지 · 420399 · 13/01/07 15:52 · MS 2012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그런 걸 정말 많이 느끼거든요?ㅠㅠ
    근데 제가 꿈은 많은데 사실 딱히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래서 고등학교 생활동안도 공부를 하긴하는데 '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이뤄야지!'이런데 없어서..
    하긴 하는데... 그 의지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님은 의지 어떻게 다지셨나요?ㅠㅠ

  • Illúvatar · 343977 · 13/01/07 16:39 · MS 2010

    저도 의지 갑은 아닌데 궁금한거있거나 하시면ㅇㅇ 쪽지보냇어요

  • 0010 · 417470 · 13/01/07 16:36 · MS 2012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현역 때 6,9평 거의 한 과목만 2 나오고 다 1등급 나왔었는데요... 수능 때 멘탈이 망해서 23345나오고 재수했는데요 재수하기전에 님이랑 똑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너무 말리셔서 저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재수를 시작하긴 했는데요 시작하고나서는 절대 후회없었어요 현역 때는 수능이 망하고 예상등급컷매겨봤을 때 절망했는데 울고 난리쳤는데 재수하고 나서는 수능보고와서 예상등급컷을 매겨보니까 망한 거 같은 거에요 그런데 그렇게 절망스럽지도 않고 난 할 만큼 했다는 생각도 들고 후련하더라고요 다음날 예상등급컷바뀌고 해서 그렇게 못 본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나서는 기뻤구요.. 저는 재수종합반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의지 다지는 데는 학원 만한 게 없습니다. 일단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강사분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 게 힘이 되었구요.. 내년 이맘 때 후회하고 있을 지를 잘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수 힘들지만 죽을 것 같지는 않고요 많은 걸 얻어가실 수 있는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꿈이뭔지 · 420399 · 13/01/07 21:48 · MS 2012

    저랑 진짜 비슷하시네요ㅎㄷㄷ 저보다 더 잘하시긴 하셨지만ㅎㅎ 저도 수능 치고 진짜 죽고 싶었거든요ㅠㅠ
    근데 시간이 진짜 약인게 한 일주일 지나니까 또 괜찮더라구요
    ㅎㅎ 어쨋든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새겨듣고 후회없는 결정 내릴게요ㅠ
    감사해요~^^

  • Illúvatar · 343977 · 13/01/07 16:42 · MS 2010

    상담이나 조언을 받고싶으시다면 자신의 상황과 배경을 상세히 알려주셔야합니다 ㅇㅇ
    모른상태에서 쓸순 엇잖아요 개인적인건 빼고 ㅇㅇ

  • 꿈이뭔지 · 420399 · 13/01/07 21:51 · MS 2012

    네. 감사합니다.. 근데 상황이랑 배경이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ㅎㅎㅎ

  • 울학교가안뜸 · 425908 · 13/01/07 17:06 · MS 2012

    음.. 중간에 풀어지실 것 같고 형편상 초반부터 학원다니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알바하면서 독학하시다가 반수반에 들어가시거나 비용이 적게들면서 잡아주는 사람이 있는 독학관리학원을 알아보시거나 근로장학생제도가 있는 재수학원에서 근로장학금 받으시면서 다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꿈이뭔지 · 420399 · 13/01/07 21:50 · MS 2012

    좋은 말씀 감사해요ㅠㅠㅠ 오르비.. 이 사이트 되게 좋은 사이트네요ㅎ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 치대로 · 382057 · 13/01/08 16:21 · MS 2011

    와.....저 진짜 고3때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6평 올1 찍고 9평 12112 나와서 서성한은 안전빵으로 가겠지..했는데(이과에요) 수능때 23352ㅠ진짜 집 분위기도 암울하고 저도 힘들었어요...원래 꿈은 의대였고 의대 못가면 peet 쳐서 약대가는게 목표였어요(sky에 입학하더라도) ...저 같은 경우에는 수능 끝난 후에는 재수가 정말 정말 싫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점수맞춰서 갔는데 부모님께서 자꾸만 그런데 너 peet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식의 말씀을 하셔서 힘들때가 있어요...ㅠ주변 잘 간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고...ㅠㅠ결국 무휴학+독학으로 능 또보긴 했는데 그냥 다니던데 다녀야 할 것 같구요.. 덕분에 2학기 학점도 망했네요ㅠㅠ
    부모님께서 글쓴이님의 peet meet 행보를 정말 믿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실것 같고, 글쓴이 분도 정말 열심히 하실 생각 있으시면 그냥 일반 대학 자연과학쪽으로 가셔서 열심히 준비하시구요...peet meet도 어려운 시험이거든요...혹시 나 떨어졌을때 어떡하지??대학 잘간 친구들 부러워ㅠㅠㅠ엄마아빠도 좀 아쉬워하시는거 같아 ㅠㅠㅠ 하시면 그냥 재수 하세요..
    저는 사실 재수 안한거 후회했어요.. 그리고 친구들 보면 수능때 갑자기 미끄러진 애들이 대부분 재수해서는 제 실력 나오더라구요. 원래 잘했는데 수능 망해서 중대 붙고 등록 안하고 재수한 제 친구 지금 설대 논술 준비하구요..평소보다 조금 못보거나 그런 애들은 재수해도 그저 그런 경우도 많은데 갑자기 미끄러진 애들은 진짜 대부분 성공해요.
    선택 잘하시길 바랄게요...진짜 제 얘기 같아요...

  • 꿈이뭔지 · 420399 · 13/01/20 00:50 · MS 2012

    늦었지만 감사의 말을ㅎㅎ 근데 저랑 진짜 상황이...ㅠㅠ똑같으셨네요ㅠㅠ
    어쨋든 정말 꼭! 앞으로 바라시던일이 다 잘 풀리시길 기도할게욯ㅎ 경험어린 말씀 정말~ㅠ감사합니다♥

  • 난잘할수잇다아자 · 393888 · 13/01/15 11:03 · MS 2011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의전 치전이 다 사라지고 의대로 전환되는 추세라고 들었어요 ㅠㅠ
    대신 2015년 입시에서는 의대수가 지금의 두배로 늘어난나도 하구요..
    한의대를 가고 싶으셧으면 재수를 해서 한의대를 가셧다가 아니다 싶으시면
    삼반수나 삼수를 하셔서 2015년 입시로 의대를 쉽게 쉽게 들어가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남종로에서 재수를 햇는데요
    저는 이렇게 말하면 웃긴데 의지 호구입니다.
    거의 의지가 100점 만점중 0점에 수렴합니다.
    그런데 남종이 관리가좋다는 소리를 듣고 남종을 갓는데 음.
    저같은 의지 호구도 슬럼프가 하루를 넘기지 않게 의지를 게속 북돋아주고
    잡아주고 관리해주고 이끌어주는 학원이엿습니다.
    현역때는 제대로 공부한 날이 손에 꼽는데
    재수기간동안 소홀히 한날이 정말 손에 꼽습니다.

    이런점에서 기숙학원도 좋지만 남종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궁금한거 잇으시면 쪽지 주세요!

  • 꿈이뭔지 · 420399 · 13/01/20 00:52 · MS 2012

    감사합니다ㅠㅠㅠ저도 부모님과 상의한 결과 재수하면 남종가려고 했거든요ㅠㅠ
    저도 의지 진짜 좀 약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