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게 있어 대학의 네임벨류는 과를 뛰어넘을만큼 큰가요???
저도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와중에 든 궁금증인데요
연고대든 서성이든 하위과들을 쓰게되어 합격한다면 4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때까지 생각지도 못한 수업들을 참고 들으실만큼 그정도로 대학의 네임벨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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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대학 공부가 얕은 수준도 아니고 매일매일을 열심히 해야 할 일인데 단순히 네임벨류로 그걸 견딜 순 없죠 하지만 네임벨류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니 자신의 기준을 잘 정해서 선택해야하지않을까여?
대학가서 수업들어보신다면 무척이나 실망하실겁니다.
수강신청을 성공하여 유명한 교수님수업을 듣지 않는이상은요.
요즘 고등학생들은 인강의 발달로 전국에서 제일 잘가르친다는 선생님들 강의에 익숙해져 있는데, 대학은 아직도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게 그거라죠.
스카이와 서성정도는고민해볼만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왠만해선과보고가지않을까요
그럼 사회진출에 있어 전공이 무엇이든 스카이와 서성은 파급력이 크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도수험생의입장인지라 그정도까지말씀드리긴
어려울것같구요 제가현재 연고인문과 서성상경
사이에서 갈등하고있는처지라서
그냥제생각을 간단히 말해본겁니다
아무래도60년동안이어져온
스카이카르텔이란게 무시못하는거니까요...
인어문이지만
그래도스카이...이런느낌이랄까요
강하게 말씀드리면, 이런걸 학벌지상주의 및 천민학벌주의 (?) 인 오르비에 물어보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학벌이 무시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다만, 오르비처럼 학벌을 숭앙하는 곳도 그다지 많지 없을겁니다.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오르비가 유입이 많은만큼 다양한 의견을 듣고싶었네요..
정시 준비하다가 답답해서..ㅎㅎ
오히려 자기위안성 질문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학벌이 간단하게 뭐냐면, 성공했을때 더 큰 파이를 먹게된다는 것이죠.
실패한 사람에게는 학벌이고 뭐고 그다지 의미없는 일이고요,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은 본인의 노력과 능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같은 수준으로 성공했을 때 학벌이 높은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가지 오류를 범하는데요.
학벌 별거 없더라. 주위만봐도 자기능력 뛰어난놈들이 성공하고, 서울대 연고대생들 다 빌빌거리더라.
-> 실패케이스에 지나치게 집착한 경우입니다.
야! 그래도 너가 sky나왔는데, 어디가서 뭐 하나 못하겠냐. 일단 명문대 들어간걸로 반쯤 성공한거야.
-> 개인의 노력과 능력을 간과한 경우입니다.
수험생으로써 이런말을 하는게
참 외람된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 학벌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도구로 목표치를 더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 도구를 어느 정도 쓰는것은 본인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도님 말씀대로 소위 서연고-스카이 이 학벌과 그 외의 학벌이
같은 수준으로 성공햇을 때 서연고쪽이 좀더 유리한건 맞겠죠.
다만, 이건 주변 어르신들께 들은겁니다만..
학벌이라는게.. 실력에 비례해서 가야하는데, 과거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파괴가 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죠.
즉, 과거에 비해선 무늬만 스카이 인 분들이 없잖아 있다는 겁니다.
실제 졸업 후 진로를 보면 아버님 세대와 현 세대의 현황을 보면 알 수 있죠.
모 인사과에서 사원을 뽑고나니 이런 역전된 점을 발견할(?) 수 있엇다고 하네요.
도구라는 표현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고 학벌이 실력에 비례한다는것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괴된다기보다는 변한다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과거의 실력의 우수를 측정하는 기준과 현재가 많이 다릅니다. 예비고사를 보고 본고사를 잘보아 고도의 암기력과 사고능력을 제한된 시간안에 소수과목의 문제에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한 실력으로 대변되던 때가 있었고,
200문제가량을 한나절동안 풀어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 과학에서의 논리력과 응용력이 우수한 학생이 실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던 때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자신의 의견을 글이나 말로 잘 풀어내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의 척도인경우도 있고, 외국어능력의 유창함이 우수한 학생의 척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한것은 과거보다 훨씬 우수함의 척도가 다양해졌다는 것이고, 당연히 과거와 많이 달라지겠지요.
과거에도 이른바 무늬만 스카이인분 많이 계셨습니다. 다만 어려웠던 시절에는 다같이 어려웠고, 7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호황기 시절에는
다같이 잘살아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죠.
졸업후 진로는 이것과 많은 관련이 있지, 과거와 현재의 우수성 차이와는 크게 상관없어보입니다.
같은 수험생으로써 주제넘을 수도 있겠지만..
호박마차님께 말씀드리고싶은건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하시라는 겁니다.
요즘같이 개판인 입시에서 무늬만 스카이서성한은 많죠. 작년 서간경핵빵만 봐도;;
온라인으로 원서지원이 안되던 시절에는 서울대 연고대에 매년 허다하게 '미달'이 났었다는 사실은 아시나요...ㅎㅎㅎ
오히려 온라인지원이 시행되고나서부터 이른바 빵구는 많이 줄었습니다. '미달'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감사합니다. 정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수많은 갈등을 오갈것이라 예상되지만
결국 저의 결정에 달린 일이니까요..
연고와 서성의 경계에 서서 생각이 많아지길래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모두들
제가 학교보고갔는데 과 안맞으면 정말 힘들어요~~
저도 2년에 군대갔다와서 지금 다시 수능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