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늦게 '입학'하는게 중요한가
애초애 사람 섞이는건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고
나이가 중요하다면 늦게 들어간 만큼 일찍 나오던가 다음 단계로 빨리 들어가면 됨
친누나 삼반수해서 고대 상경 들어갔었는데, 휴학 한번 없이 4년 스트레이트로 다니고 막학기에 인턴하더니 졸업하면서 나이불문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기업 당당하게 들어감
26에 제대로된 취업? 결과적으로 남들보다 빠르면 빨랐지 느리지않음
아는 형은 사반수해서 연대 상경을 들어감
그리고 조기졸업해서 로스쿨 들어가심
이 사람들이 특이케이스?
대부분 정말 원하는게 있어서 님들이 그렇게 말하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몇년'을 하나의 목표를 이루려고 끝까지 노력해본 사람들인데,
그 이후에 이런 사람들이 보낸, 보내게 될 n년의 대학생활이 과연 수동적일까.
늦게 들어간거 맞지 이걸 부정할 수는 없음. 절대적인 수치가 있으니까
근데 들어간게 중요한게 아닌걸 고3쯤이면 알지않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서울시립대 환산 점수가 정시박람회에서는 937.19가 뜨고 ㅈㅎ사에서는...
-
서울교대 환산점수 계산을 어떻게 하는 지 알려주세요 ㅠㅠ 1
메가스터디나 ㅈㅎㅅ에서 해주는 데 제가 스스로 한번 해보고싶어서.. 환산점수 계산을...
-
서울대식 환산점수 가채점 결과로는 계산해볼 수 없나요? 2
과탐을 자체적으로 산출한 변환표점으로 한다는데, 어찌 하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
메가에 있었는데 지금 없네요 메가하고 오르비하고 환산점수 다르나요?
5수를 견딜정도면 서울대여야만 하는 이유가 명확히 있었던건데 그게 뭐가 되었든 남이 그 사람한테 뭐라 할 자격이 있는지 ㅋㅋ
그러니까요ㅋㅋ 방향성 없이 그냥 남들처럼 맞춰 들어가서 3학기정도 학점 조지고 부랴부랴 자격증 준비하는거랑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그냥 몇년 더 투자해서 하고싶은걸 바로 가지는 사람이랑 비교하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지
군대얘기 하려다가 말았음
목적없이 놀다가 3학기 학점 터진 상태로 군대로 런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복학하고 부랴부랴 그거 복구해서 취준할바에..
막상 서울대별거없다는사람보면
아무것도 안하고 허송세월보내는경우가많...
N년을 투자해서 '결국 목표을 이룬'이 중요하긴하죠
아ㅋㅋ
좋은 말씀이네요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멋대로 남의 노력을 폄하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다 ㅂㅅ들. 걍 무시하면 됨
수학문제도 잘풀고 글도 잘쓰고 나보다 나이는 더 많앗으면 조켓다 ㅋㅋ
인생은 대학이 전부가 아니니까 수능 공부에 투자할 시간에 이것저것 다양한 체험을 해봐라라는 식의 조언이면 몰라도 뭘 자꾸 취업이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 대학 졸업하고 9급 준비하는 사람은 나가 뒤져야겟네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 하는 사람들중에 다양한 체험 하는 사람 거의 못본거 같음 ㅋㅋㅋ
1년내내 술만 쳐먹고 놀다가 허세만 오지게부림
4수하고 숵과 조기졸업 후 미국 탑스쿨 쪽에서 교수하시는 분도 있었음
수능 3년 느렸으면 전공은 남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빠르면 됨
우리 사회가 정해진 나이에 성공을 못하거나 대학을 못가면 실패자, 패배자라고 낙인찍히니까 이렇게 된거같아요...뭐 저도 n수생이지만 이런거 볼때마다 자살할까도 생각해보고 난 왜 이럴까도 생각해봤네요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그냥 내가 가는길이 맞는길 같은데도 주변에서는 허송세월, 한심하다 등등 이런소리를 하는 사회인게 씁쓸합니다
그래서 20대에 자살하는사람들이 많은거고...
오
자기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에 모든걸쏟아붓는건데..어영부영 사는대로 살면서 몇년을 꼬라박았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보더 훨씬 멋진듯;
의치한은 몇년을 박아도 보내준다면 절해야쥬 ㅜㅜ
제 아버지 지인 사법고시를 23에 준비해서30에 합격하셨는데 어떤 사람들은 한번뿐인 20대를 날렸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결과를 떠나서 어떻게 그런 단순한 생각을 하는지ㅋㅋㅋ
20대 초반에 뭔가 되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정말로 이해가 안 됨ㅋㅋ
'하나뿐인 20대'를 바쳐서 정말로 원하는걸 얻었다는 자부심을 평생 가지고 '하면 되더라'라는 마인드로 남은 60여년을 살아가는건데, 그게 정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오르비에 한번뿐인 20대 찬란한 20대라며 n수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치고 지들이 말하는 그 20대를 정말 의미있게 쓰는 사람 못본듯
대학가에서 술마시고, 이성과 시간 보내는 것만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문제
20대의 가장 큰 장점은 도전의 기회인데 참 답답함ㅋㅋ
20대에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과
30대에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의 무게감을 전혀 모름ㅋㅋ
이 사이트는 지들이 현자인줄 아는 놈들이 많아서 역겨움
20대의 장점이 도전의 기회라는게 ㄹㅇ인데 왜 다들 그들이 말하는 '젊음'을 유흥과 향락에만 초점을 맞추는지 모르겠음
현직 머학생들은 알거다 26에 원하는 대기업 취직? 아니 요즘 경기에 26에 이름 들어본 기업에 취뽀하는 거 자체가 ㄹㅇ 존나 대단하고 부러운거ㅇㅇㅇ당장 에타만 가도 앓는 소리 엄청남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인생에 대한 게임 튜토리얼식 관점이 제일 큰 문제임.
게임에서 레벨에 맞춰서 스킬찍고 사냥하는것마냥
몇 살에는 뭐 해야하고 몇 살안에 뭐 못하면 큰일나는거고...
몇살안에는 대학 가야하고 군대는 몇 살에 가야하고 몇살에는 취직해야하며 몇살에는 결혼 해야하고 몇살에는 애 가져야 하고 등등
당연히 보편적/평균적 기준은 있겠지만 그건 그야말로 평균적인 것일뿐 사람마다 전부 인생의 방향이 다르고 목표가 다른데 획일화된 기준으로 성공/실패 가르려는 태도가 많은 사람들한테 깊숙이 배여있음. 거기다 더해서 특유의 넓은 오지랖까지 더해지니 메인글과 같은 사람들이 탄생하는거고.
그냥 자기 인생 최선 다해서 살고 남들이 자기와 다른 방향으로 가면 쟤는 저렇게 사는구나 그런갑다 하면됨. 이게 모두가 행복하고 아무에게도 피해 주지 않는 최선의 방향인듯
고졸 노무현도 30살때 사법고시 합격했죠..
좆선은 잘되긴 글렀다..
이 사회가 몇살까지 대학을 가서 군대는 언제 가야되고 취직은 언제까지 해야되고 결혼은 언제 해야되고 나 몇살인데 돈을 어느정도 모아야되고 적절한 때와 시기가 있기 마련이지만 무언가 쫒기는것처럼 이 나이엔 뭘 달성해야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듯. 이게 타인을 바라볼때도 똑같이 적용돼서 일반적이고 평범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는 순간 오지랖,훈수질 그 사람 인생이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멋대로 판단하고 뇌절하기 시작
어짜피 그런사람들 성공못함
물론 그 중에는 그래도 좀 노력해서 번듯한 직장에서 승진까지 잘하는 사람도 있음.
자기 꿈을 위해 시간을 들여 노력한 사람보다 일찍 더 나은 사회적위치를 차지하는 사람도 많을거임.
근데 어짜피
그사람들 평생 '시발'이라는 말을 달고삼, 정년퇴직하는 그날까지..당연히 본인인생에 만족할수가 없음
단 한순간도 본인 주관가지고 선택이란걸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고,, 수동적인 사람들이라, 그들에게 회사는 평생 끌려가는 곳일뿐.. 일찍취업하면 뭐함 그냥 회사가기 ㅈ같은데 그 기간만 늘어날뿐이지..
마지막 두 문단이 진짜 멋있다
스크랩해야지
취업에서 나이가 중요한거 팩트. 그러나 설카포면, 의치한이면 다르지 않음? 본인 개인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문과의 경우 물론 실패할 확률이 훨씬 크지만 5급, 금공, CPA, 로스쿨, 언론계 등 직업군이 의외로 다양하고 지역인재전형으로 공무원 및 공기업도 갈 수 있음. 이과도 마찬가지고. 물론 N년 늦은건 늦었지만 인생은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것도 팩트임. 나이타령하면서 비하하고 신세한탄하는건 늦었으니까 다시 태어나라는 말 밖에 안됨.
20대 30대 젊은 사람들은 꿈을 이루는데 나이가 그렇게 안 중요하다는걸 아는데 40대 50대 부모세대들은 이 나이에 돈을 안벌면 인생 망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 엄청 많습니다. 그런 부모님들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까요 그리고 나도 도전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사람이 도전했다가 성공이라도 하면 배가 엄청아프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사람을 어떻게든 까내리려고 하죠..
목표까지 가는 길에 분명 포기하거나 현실과 타협하는 등 유혹의 순간들이 매번 있었을텐데 그걸 버티고 해내신 분들이라
꼭 그게 대입 뿐만 아니라 그냥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뿐,,, 뭔가 뭘해도 하면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박혀있으실 것 같은,,,? 넘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
나보고 “뭔 N수까지 하냐” 라고 했던 애들 주 9회씩 인스타에 술 먹는거 인증함 ㅋㅋㅋ
아ㅋㅋ
7회도 아니고 9회ㅋㅋㅋ
인생은 속도가 절대 전부가 아닌 거 같아요
속력...
저처럼 30대에 대입 준비하는 만학도들도 있는데 대체 인생 뭐 얼마나 살아봤다고 남들 함부로 패배자 취급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음 걍 각자 페이스대로 살면 되는 거지 왜 다 똑같이 맞춰가야 함?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20학번 제대로 못 즐김 근데 내년에도 그럴..ㄷ.. 흠
나이가 너무 많아도요... 공기업 준비하면 되고, 막말로 중하위 대기업보다 9급이 더 나은데, 9급 보면 됩니다.
남자들 군대 포함해서 한국나이로 28, 29에 졸업해도 나이로 인해 취업 못하는 경우 없습니다.
26에 졸업하는 사람 별로 안 많아요. 26졸업이면 칼복학, 칼졸업이라는 얘긴데
칼복학 고려하고 군대 시기 맞추기도 개힘들고, 휴학 한 번도 없이 졸업할려면 학기 중 엄청 바쁘게 이것저것 해야합니다.
내 친구 중에서 26졸 하나 있는데 얘는 공대였고
나머지 문돌이들 포함 26졸업 하나도 없음.
3수해서 28에 졸업해도 나이로 타격 하나도 없습니다 여러분.
창형호제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승하십쇼:)
걍 꼰머라서 ㅈㄹ하는 거, 못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