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졸업 Part 2 ) 정시와 기회비용
안녕하세요 윤팀장입니다!
글에 앞서 모든건 제 개인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고, 그 어떤 생각.의견.업체 등을 비난하거나 옹호할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금일 오후 7시 30분쯤 올렸는데 실수로 삭제했는지 없어서 다시올립니다ㅜㅜㅜ
오늘은 정시와 기회비용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정시와 기회비용' 이라는 제목 자체가 너무 포괄적인듯 하여...어떻게 글을 쓰는게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능이후 정시원서를 넣기까지, 실제로 지불 여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을 다루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설팅, 모의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학원 (예체능) 정도가 있겠네요.
수능응시가 처음이 아닌분들은 공감할겁니다. 수능직후 대부분 가채점을 하고, 예상등급컷을 보면서 나는 어디에 갈지, 논술은 봐야하는지 등을 고민합니다.
추후 성적표가 배부되고 정시 전쟁터에 합류하는 순간, 컨설팅은 받아야 하는지, 누구한테 받아야 하는지,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등을 맛보며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합니다. 잘 나오지도 않는 여러 업체들의 후기를 찾아보고, '표본분석' 이라는 뭔지는 1도 모르겠지만 꼭 해야될거같은 느낌에 못이겨 여기저기 기웃거릴겁니다.
그나마 수능을 나름 선방한 분들은 부모님께 얘기라도 꺼낼텐데, 여러 이유로 '돈' 이 엮일수 밖에 없는 현실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학생들을 마주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그럼 중요한게...'과연 그러한 비용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지냐' 입니다. 재밌는게, 같은 컨설팅 업체, 프로그램, 설명회, 학원 등을 통해 합격을 한 학생은 그것들을 '갓' 이라 칭하고, 불합한 학생은 ' 실력없는 놈들' 이라며 비판합니다. 그럼 여기서의 '실력'은 뭐입니까? 적중률? 펑크/폭발 의 예언? 너무나 상대적이고 결과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이 글을 읽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원서 영역에 승리할수 있습니다. "
그 이유는, 원서영역은 그리 큰 노력과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실질적인 팁은 추후에 다시 글을통해 공유 하겠습니다.
둘째로, "안타깝지만 돈과 비례하여 합격률과 네임벨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입시를 잘 모르시는 학부모님들이 종종 많은 금액을 제시하면 합격률이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기도 하면서, 얼마나 간절하면 이럴까 하고 대한민국의 입시제도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거꾸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돈과 합격률이 정비례하지 않다면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학교에 합격가능 한거겠죠~~?
제가 라식을 했는데요, 똑같은 스마일 라식인데 병원 세군데가 각각 200, 280, 350 만원을 불렀습니다. 그래도 눈에 하는 수술인데 제일 비싼게 낫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같은 수술기법인데 저렴한게 이득이지 않나 싶기도 하면서 고민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정시도 마찬가지 인거같아요. 회사마다 프로그램 가격이 다르고...업체마다 상담 비용이 다르고...비싼건지 싼건지, 원래 이런건지 스트레스 많이 받는걸 봤는데요, 근데 원서 시즌에 수험생이 왜 이런 고민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조금이라도 도움되라고 글씁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실질적인 얘기는 때가되면 추후에 하겠습니다.
350만원을 지불해도 시력 교정이 잘 안되면 실패한 선택이고, 200만원을 지불해도 이글아이를 얻는다면 성공한 수술이겠죠. 정시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적이고 결과론적인 요소가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원서 조질뻔한거 (공격적 표현 죄송합니다. 당시느꼈던걸 그대로 적는게 의미전달에 더 효과적일거 같아 필터없이 씁니다) 한 업체가 살려놓은 경우도 봤고, 컨설팅만 안받았어도 무난히 합격할수 있는걸 괜한 자칭 '컨설턴트' 라는 사람이 조진것도 봤습니다.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쉽사리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컨설팅, 프로그램, 대형 학원 상담, 설명회등 모든것을 포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느 병원을 가라! 라고 말씀은 못드려도, 어떻게 했더니 선방하더라~ 를 조금이나마 알려드리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스스로에게 꼭 질문해 보세요. 나의 대학진학은 얼마의 가치인지....그게 지금 내가 투자하는 금액과 관련성이 있는지....인과관계가 될수 있는지....
다음 글은 무엇에 관하여 쓸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질문 있으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확통 안배우나요 4
다음 교육과정에 확통 없나요
-
짐까지 가결이 기각 같은건줄알고 소추안가결됐다했을때 혼자 역시 안대지~ ㅇㅈㄹ하고있었네,,,,
-
놀러가려했는ㄷ
-
가형 과탐이 쉬웠다 vs 통합이 쉽다 이건 어디가 더 나앗음?
-
나라서 울엇어 괜히 씻엇어
-
나
-
몇몇의대는 진짜 의대교수충원이 영원히 안될거같기도 함 지금 이미 붙어있는 교수들도...
-
TEAM 05 가자 전사들이여
-
물화 하지마라, 생지해라 생지하지마라, 사탐해라 로 점점 하향화..
-
이거땜에 너무 고민이네요…
-
수능때까지 퍼주는건가!
-
하나만쓴다면 어디가나을지..
-
물2 시작했는데 2
너무 재밌어서 공부비율 씹창남요….ㅋㅋㅋ
-
강기분 현강 대기 풀려서 들을건데 혹시 인강 현강 차이가 있나요? 자료라던가
-
수학을하도못해서그런가 국밥 유형이 숙지가 안되어있어서 그런지 가끔 나형 한 16번쯤...
-
그냥 끝낫나
-
건물은 어찌어찌 컨테이너로 구색만 갖추고 주차장에서 실습한다 쳐도 의대교수 확보가...
-
통학거리 0
대성다니려는데 왕복 2시간 30분임 어떰?
-
고2 모고 보면 백분위 99고정이고 1.STEP2 풀었을때 거의 5분내로 풀리는데...
-
과탐 정배 생1지1인가요? 투 상황은 어떤지? 저 물1 화1 빼고는 노베이스임 ㅠㅠ...
-
텔그 볼 때 0
모의지원vs자체예상 뭐가 더 신뢰할만 함? 만약에 둘 중 하나를 본다면 텔그 텔레그노시스
-
1컷 몇점 나왔을까요 92? 96? 그래도 나형표본 기준 84로 박아버린 시험지라...
-
아 숨고미치겠네 2
왜 여자쌤 원하는데 나한테 보내는겨 남자라 써놨는데
-
기업입장에서는 그냥 전자를 선호하는 편인가요?공대에서 상경 복전하는거랑 상경에서...
-
수학 나형 문제는 다시봐도 세네 문제 빼면 사람인지 침팬지인지 확인하는 용도임
-
현역때 24수능으로 한양대 왔고 25수능은 안봤습니다 근데 시대나 강대는...
-
어디가 좋을까요
-
드디어 정시가 공정해진다 28수능은 단군 이래 최고로 공정한 수능
-
1. 원서 접수 전에 동향을 보고 1번 더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습니다.2. 4개년...
-
출처:...
-
방금 고모들하는 얘기듣다가 어쩌다 들었는데 ㄹㅇ 탄핵됨???????????????...
-
타율 90% 뚫는다는 소리 들었음요
-
반갑습니다 16
-
흔히 서강학파라고 불리는 것도 경제만인가 경영경제 중에 갈 수 있으면 경제 가는 게 맞음?
-
고대기원21일차 2
어느덧 3주째 날 데려가줘 민족고대 대학원까지 충실히 다닐게
-
아예 불인증이 안나온다는 분도있고불인증 나오고 나도 어떻게든 다 해준다는 분들도...
-
판수 박아서 챌린저 가?
-
생2 vs 지1 7
뭐가 더 낫나요 물1이랑 같이 할 거 같은데 생2하면 설치 목표로 할 거 같아요...
-
[상상국어연구소] 상상국어 모의고사 1차~10차 상상국어 파이널 모의고사...
-
나만갈거야
-
이것저것 다 찾아보고 문제 분석 빡세게 해서 논리로 뚫는거 2분까지 줄였음요 어제...
-
재수방법 0
n수한 분들중 단과+자습으로 하는 사람 많음? 시간대 조절하기 힘들거같은데.
-
넷플릭스에 있는걸루… 그림 이쁜거 좋아험
-
과탐4=사탐1 11
이 떡밥 볼 때마다 가4나1 주장하는 4등급따리들이 하는 소리같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
그럼 나도 메디컬 4칸?
-
크리스마스에 할 게 없어서 커뮤 와서 키배 뜨기
-
일단 제 성적은 국어 3등급 (제대로 국어 공부해본적 없음) 수학 1컷~2등급...
-
지금다시풀면 익숙한 소재가 꽤 많을까요..
-
우야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오르비엔 유익한글들이 많은듯
정작 필요할때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댓글 고마워요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