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재수생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고2 일반고고 여태 펑펑 놀아서 내신 4점대인데 목표가 서성한이 정도로 높아서 얼마 전에 정시파이터로 마음잡은 학생입니다..
정시 쌉노베 상태인데 고2 모고 기준 국1-2 영1-2 수4 나와요
아무리 개쌉노베라고 하지만 오르비 보면 고2분들도 고3 9평 11211 뜨는 거 보고 현타씨게 와서 내일 고2 9평 보고 맨탈깨질 것 같아서요..
지금 공부는 국어학원수강(쌤이 대치재수학원 현역 강사라 엄청 꼼꼼하셔서 꿀이긴 한데 지금은 내신대비 중이라 나비효과 돌릴까 생각 중), 영어는 ebs 주혜연T 독해강의 듣고 능률보카 돌릴 예정, 수학은 수2 정승제T 개념의 신이랑 교과서, 쎈 문제들 풀고 있습니다.
질문은 딱 세가지입니다
1. 중간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정시와 관련없는 과목(영어 단순암기,제2외국어, 응시 예정 없는 탐구과목)도 안 버리고 공부하는 게 맞는 걸까요? 중간 한달 남겨놓고 정시 공부하는 거 너무 도박인가요? (지금 제 목표와 내신등급으로도 내신을 놓지 않는 게 맞는 건지.. 걍 닥치고 정시 공부만 하는 게 맞는 건지)
2. 현실적으로 지금 시점에 쌉노베 고2면 국영수 기초 돌리고 고2 모고 계속 풀어보고 반복하는게 맞는 공부일까요? 고3 되기 전에 꼭 해야할 공부 같은 게 있는지 궁금해요
3. 주혜연T 강의가 괜찮은 것 같아서 듣고는 있는데 오르비에서 언급이 없어서요.. 영어 노베에게 추천해주실만한 강의 있을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모를 어떻게 봤든 이번 수능에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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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시인데 내신을 왜 챙겨요..? 전 고3 되기 전에 국영수 최대한 하구 가자가 목표라서 학교 진도랑 전혀 다르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1학기까지 3.1 나왔지만 정시 돌리고 5점대 나오는 데 신경도 안 쓰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반고라 그런가 현역에게 가장 큰 무기는 수시다 주변에서 이런 말만 들어와서 그런지 내신 폭망했는데도 미련이 남네요 진짜 ㅜㅜ.. 부모님도 재수시켜줄테니까 닥치고 3으로 올려서 수시 인서울부터 붙고 말해라 이러시고
흑설탕님 말 들으니까 정신이 확드네요 감사합니닷
저도 정시 처음 돌릴 때 님처럼 미련 좀 생겨서 시험 전날에 공부 하나도 안 하고 볼려니까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ㅎ..근데 막상 시험 보고 나니까 잘 찍었나 이러고 있더라구요 ㅋㅋ
정시 홧팅.!
내신 아예 놓지는 마시고 적당히라도 챙겨놓으시는거 추천드려요.. 수능공부 하는 중간에 잠깐 2주정도 내신한다고 수능에 아ㅡㅡㅡ무 지장 안생겨요 그리고 정시 지원하실때도 내신 필요로하는 학교 쓰게 되면 뼈저리게 후회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정시는 0.1점이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