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0-09-11 19:19:05
조회수 28,470

[정시감각]정시의 대학,학과 선호도

게시글 주소: https://faitcalc.orbi.kr/00032101952

일반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알아야 

나의 합격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입시를 말하면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령 A대학이 선호도가 더 높고 

A대학 낮은 과와 B대학 높은 과가 있다고 할 때

B대학 학생이 우리 과에는 A대학을 버리고 여기에 온 학생이 제법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우선한다 라고 말하면

A대학에서 거의 전원이 B대학을 버리고 오거나 

심지어 B대학을 전혀 신경도 안쓰는 학생도 많을 정도로 

그런 이야기는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




2년 전에 썼던 글을 조금 수정해서 다시 씁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바뀐것은 없고  일부과의 선호도 집중현상등 일부만 바뀌여서

현실적으로 수정 보완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수시에서 대학 학과 선호도는 일률적이기도 하고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학교마다 수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다르고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영재과학고 등도

각 학교마다 선호하는 과나 학교도 다릅니다.

같은 영재학교나 과학고에서도 선호하는 대학이나 과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시의 학교는 일률적이기도 합니다.

거의 주문처럼(서연고 서성한....) 내려오는  학교틀에서 변동이 거의 없기도 하고 

정시와  수시의 선호도나 성적이 괴리가 큰 학교도 있습니다.


반면 

정시는 모든 수험생이 수능이라는 일정한 도구로 선발을 하는 

성적에 따라 학교나 학과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 관계로

한눈에 최근의 입시경향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믈론 가중치 등의 다름과 가나다군 영향으로 

일정한 부분은 선호도와 다르게 나올 수 있음을 먼저 말하고 시작합니다.


문과의 경우 완전히 학교별 줄세우기에 가깝습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겹쳐 보이는 것이 더 커 보이기도 할수있지만 

그것은 반영비율이나 입시요강의 변경으로

특정 학교만 누백이 높은 현상이 일어나서  그렇게 보이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2개년과 그전 2개년의 학교별 점수대를 다룬 표입니다.




개인의 선택은 100%똑같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큰 움직임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문과에서는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합니다.

어느 정도 입결이 되는 상위권 대학은 더욱 그 정도가 심합니다.

최근 2개년의 서성한과 연고의 겹칩 현상이 더 커보이는 것은

반영비에 따른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과가 보여주는 현상은 크게 2가지 입니다.

문과보다는 학교별 겹침의 폭이 크고

(2군데 동시 합격 시 

취업이 용이한 입결 하위대학의 상위권과를 선택하는 비율이 

문과보다 월등히 높아 보입니다.)

라이센스가 있는 과들 특히 의학계열 중심으로 계속 올라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과의 경우는 원래 의학계열의 선호도가 높았는데

더욱 더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정원이 늘어도 더욱 의학계열의 집중 현상이 높아지는 느낌이고

특히 의대의 경우는 그 정도가 

도가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수의대를 봐도 3-4년전과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물론 그 당시도 뒷쪽의 추합이 너무 많이 돌아서 그렇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수도권 일반과와 지방수 간의 심리적 싸움때문이지요

지금은 지역을 무시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집니다.

아마 사회 현실이 반영된 상황처럼 보입니다.

전문직이라는 메리트를 앞세워 앞으로도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약대가 들어와도 그 현상은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원으로 인해 누백이야 떨어지겠지만 

해의 누백 2프로를 받을 만큼 공부하는 것이 

내년에는 3프로 받을 수 있는 공부량뿐이 되지 않을까 걱정할만큼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학교 간의 차이는 문과만큼 뚜렷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취업 등에 관계된 실용적인 판단으로 이과를 진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금 덜 선호하는 대학의 상위과가 더 선호하는 대학의 하위과 보다 

높은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물론 학교의 이름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큰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원서 지원 시에는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로 입결이 겹치는 이유는 급간이 다른 대학의 

상위권과를 동시에 지원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정과만 고집해서 그럴 수도 있고 

본인 점수 기준으로 "하위급간 대학은 특정과 이상만 간다 "그렇게 판단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9평 

모두에게

기대한 만큼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9평을 못보더라도 

수능을 잘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지만요


건강 유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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