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망하니까.. 열패감이 제일 문제네요...
삼수 망했어요 말 그대로.. 나름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참담하네요..
근데 다시 할 생각도 없고 자신도 없고..
이번엔 가야하는데.. 인정하기 싫은 학교에 가겠네요..
제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해봤는데..
일단 대학에 가서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할까?
아니 수능을 5년동안 공부해도 이렇게 망했는데 공무원 시험이라고 다르겠어?
라는 생각만 들고.. 너무 답답하고 무서워요
부모님 얼굴도 못보겠고..
학원 쌤이 열패감때문에 자살했다던 여학생 얘기를 해 주신 적이 있는데 그 여학생
마음이 공감돼요..
물론 부모님 생각해서 절대 자살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제 인생에 있어 삼수는 트라우마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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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6살되는데 처음으로 수능 보려는 노베이스 입니다.. 0
돌다 돌다가...여기가 그나마 입시 커뮤니티 중에서 믿을만하다고 (??) 판단하고...
저는 재수생인데요, 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충분히 공감가네요.. 현역때 패기부리면서 시험봤다 개박살나고 11월~2월 까지 인간답지 못하게 살았던 기억나는데 저도 올해 재수 실패하고 참 ... 기분이 ㅠㅠ 힘드네요 ..
저도 재수해봐서 이해합니다.. 하지만 힘내요 사회생활과 수능은 다르니까
재수랑 삼수는 다른거 잘압니다ㅠㅠ 힘내세요 아 삼수생들 잘되야되는데
모쪼록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