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wnd [403469] · MS 2012 · 쪽지

2012-11-04 20:38:08
조회수 1,382

재수.. 생각이 들어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faitcalc.orbi.kr/0003159317

안녕하세요 고3 수험생입니다 ㅠㅠ

수능 4일, 이제 곧 3일남은 수험생이에요 .....

이과생인데 7월 즘 수리나형으로 바꿨거든요.

간호학과를 꿈꾸고 수리공부량이 주니까 언외에 쏟으면

오를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바꾼건데

지금 현재 10월학평기준 등급이 213이에요.. 과탐도 24, 25정도....

외국어는 정말 3학년 내내 3등급이어서

죽기살기로 등급올릴려고 하루에 12시간 공부했을때, 5시간까지도 투자헀을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실력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해서, 이비에스 하루에 15문제나 10문제 풀고 분석,

에몽 독해기술이라는 책을 여름방학동안 7~8월에 봤는데

영어를 잘 못하니까 푸는데, 분석하는데도 오래걸리고 해서

큰 효과는 보지 못했어요. 7월전엔 외국어를 등한시해서 이비에스를 풀지 않았기때문에

밀린 이비에스도 있었고 해서 에몽독해를 1독만하고 마치고, 바로 9월부터 이비에스 파기에

돌입했는데, 단어를 안외워서 그런지(왜 단어외워야겟다는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영어의 근본은 단어인데 말이죠)

아니면 빨리 올려야겠다는 마음때문이었는지,

항상 외국어는 78점대를 웃돌고,

이비에스마저 늦게시작해서 지금 2~3독밖에 못했구요.

언어도 실력실력, 이비에스보다는 실력이라고 하시길래

방학때 인강기본커리 듣고, 문학만 8월까지 이비에스 끝내고

비문학은 손도 안대고, (기출만 풀었어요)

그러다가 10월 초, 더이상 오르지 않는 실력에 좌절하고,

이비에스 비문학을 그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이때도 기출포기못하고 봐서

이비에스 많이 보질 못했죠)

공부시간은 많았는데 막상 실력은 오르질 않았네요..

지난 7월~ 지금까지 하루에 적어도 10시간은 꾸준히 한것같은데.

수리는 9월 88 10월 100, 뜨고, 언외탐치중하느라 별로 못해서

수능때 2등급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네요 ...

과탐은 언수외 중요하다중요하다 해서 미루고미루고,

나름 한다고 했는데 원체 과탐을 못하고, 안좋아하는지라

성적도 잘 안오르고 그렇네요..ㅠㅠ

한번 더 하고 싶습니다.

만약 하게되면 집안형편도 좋지않아 독재하게될것같은데......

부모님은 기대 나름 하시는데.. 뵐 면목이 없네요

지난 3년간, 항상 조급하게 공부해서 돌이켜보면 질적으로, 방법적으로도 옳지 않았던,

공부였던것같아요.

위의 제 공부방법에 문제가 되는게 뭘까요?

성적이 오르지 않는게 단지 올리기에 3달이 너무 짧았던걸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dmswnd · 403469 · 12/11/04 20:47 · MS 2012

    재수하게된다면 문과로 돌려서, 좋아하던 사탐 공부하고, 언외 집중투자해서 올릴계획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금 재수생각하면 정신상태가 글러먹은거다 하실테지만, 노력한거에 비해 안나오는 성적에 너무 좌절스럽고, 심적으로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

  • Le Blanc · 368502 · 12/11/04 20:50 · MS 2011

    재종반도 수능성적이 잘나와야 재수학원다운 재수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겁니다. 일단 올해 최선을 다합시다.

  • transcendent · 143924 · 12/11/04 21:57 · MS 2006

    일단 마무리 잘 하세요. 올해 마무리 안해보면 내년에도 힘들어요. 수능 난이도도 모르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안돼요. 언어는 기출분석만 잘해도 되요. 6월9월 분석은 하고 시험보세요. 정답의 근거나 오답을 만든 요령같은거요.
    영어도 비슷한데 실력 안오르는게 단어가 원인인 경우가 많죠. 해석을 좀 쉽게쉽게 해야 논리관계도 따지고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한번 더 한다고 점수 잘받는 건 아니니까 끝까지 해보세요 꼭

  • Sergio Aguero · 389172 · 12/11/04 22:16 · MS 2011

    두려움은 희망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 바뤼흐 스피노자

  • 천연옥 · 369537 · 12/11/05 22:40 · MS 2018

    모든것을 이성적으로 관조하라

  • 댓군 · 341438 · 12/11/04 23:21 · MS 2010

    지금 재수를 생각하면, 내년에 삼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주어진 것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지금 수험생이 할 일입니다.
    남은 3일 가량을 충실히 보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