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ㅠ
현역 고3인데요...내신 끝나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공부가 너무안돼요ㅠㅠㅠㅠㅠ
주말에도 8시간정도밖에 못하겠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치겠어요
고2때보다 5배정도 공부를 안하는데 저만 이런거겠죠
116일 남았는데 정신 차려야하는데 지짜 이러다가 망할거같아요
그냥 공부하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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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 40시간ㄷㄷ
아녀 그런 거 말고 체감 공부량 있잖아여,,,
8시간도 많은건 아니지만 전 현역이라 남들보다 더해야하는데ㅠㅠㅠㅠㅠ
저도 수험생 때 이때쯤 슬럼프였던 것 같음
날씨도 덥고 습하고 방학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들다기 보다는 자꾸 놀고싶고 영화보고싶고 그런 마음인 것 같아요 ㅠㅠ 마음 어떻게 다잡으셨어요????
현역이신 거 같아서... 요즘 학교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수시도 딱히 논술밖에 쓸 거 없었는데 애들 자소서 쓸 때 같이 해이해져서 놀았던 것 같고... 그렇게 슬슬 공부 인하다가 9월때 성적 떨어지고 정신차렸던거같아요
그리고 1학기에 막 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고 하루에 열몇시간씩 거의 안쉬면서 공부하면서 저를 몰아부쳤었는데, 그런 후폭풍이 여름방학~9평 때 훅 왔던 것 같아요. 지겹고 뭘 더해야되나 더하면 좋아지나 싶고 날씨는 덥고... 해서 마냥 독하게 공부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란 걸 알게 됐어여
휴식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수험생활을 한다는 거는 공부를 컨트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 몸 컨디션이며 주변환경이며 학습 외적인 부분까지 내가 컨트롤해서 시험을 받는 거구나 했죠
이야기하다보니 딴 데로 샌 거 같은데.. 필요하신 말만 주워담으시고 말씀하신 상황에선 저는 점수하락 말고는 딱히 정신을 차렸던 트리거는 없었던 거 같아요
아 ㅠㅠㅠ 감사합니다 이제 진짜 정신차려야겠어요 ㅠㅠㅠ
저도 귀가때 거진 하루에 막 14시간 유튜브 하고 현타왔는데 하루 이투스가니까 그 뒤로 공부 잘됨
하루 이투스도 됨??? 헐
7일 끊었고 어제 갔단 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