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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3:20:24
조회수 11,544

문학개념어의 끝 인강 및 교재 리뷰 (부제: 이 좋은 걸 왜 모르지?)

게시글 주소: https://faitcalc.orbi.kr/00030277206

개학의 파도에 휩쓸려 휘적거리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학교 3일갔는데 다음주부터 시험 2주전입니다;; 

매우 당황스럽네요 

저희학교 내신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 빠른 편이라 하하ㅏ

그래서 시험공부도 해야하고 수능공부도 해야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죠

그래서 리뷰도 정기적으로 못 올렸네요 

우선 시험 끝나면 좀 더 많이 올릴 수 있을 듯 한데 적어도 한 주 2번은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그럼 go!









현주쌤이 자주 여시는 이벤트와 현주간지의 여파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리뷰를 올리시고 

그 덕분에 현주간지나 현주쌤의 다른 컨텐츠들이 어느정도 홍보가 되는 듯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현주간지가 좋다는 말은 많이 나오지만 인강에 대해서는 언급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저는 현주간지가 좋다고 하길래 2월부터 끊은 사람이기는 한데, 

유튜브에서 현주쌤의 비문학 강의를 접하고 '내가 이분께 배우면 확실히 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강의도 열심히 들어보려고 구독했거든요 

그래서 3월달에 거미손 인강 리뷰를 올리긴 했는데 현주쌤의 컨텐츠 중 거미손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아서

저는 문학 강의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주쌤의 컨텐츠들은 다 빼놓지 않고 좋은데, 문학에 대해서도 애매한 접근법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도움이 상당히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커리는 자유이지만, 현주간지를 구독했고 아직 확실하게 풀커리를 타는 쌤이 없거나 

'아 내가 이 쌤이랑 잘 맞는건가...'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이 리뷰를 올립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꾸벅





우선 목차입니다 

part 1, part 2로 나뉘어서 각각 시와 소설의 분석 관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책의 딱 한가지의 단점이 목차에 쪽 번호가 없다는 것인데...ㅠ

그래도 넘버링은 되어 있으니 1회독 하시고 추후에 모르는 부분은 넘버링을 이용하여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인강은 밑에 사진을 보면 아실 수 있듯이 특별제공으로 1,2강 무료이니 한 번 봐보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1,2강 만을 듣더라도 현주쌤에 대한 신뢰가 급상승 하는 게 느껴질 것입니다..

문학을 정확한 독해기준 없이 거의 감으로 풀던 저에게는 신세계 였으니까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신 분들께는 꼭꼭 추천드린다는 거!




1. 시 분석 




이건 특별제공 1강의 내용이고 강의 처음에 배우는 내용인데요,

저는 시를 이렇게 분석한다는 것을 인강을 보기 전에 몰랐어요 허허

현주쌤의 인강을 들으시면 시적상황과 주관적인식을 모두 +/-로 표시하면서 

수험생이 실전에서 적용하실 수 있는 독해방식을 보여주시는 데요,

이 표는 현주쌤의 시 독해의 기반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현주간지의 문학 분석, 문학 개념어의 끝 책 내부 등등

다 일관되게 들어가 있으니까 이 책을 통해 현주쌤의 분석방식을 체화하시고 

점점 적용해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주쌤 분석법의 장점은 독서/문학/화작 모두 다루는 개념만 조금 다르지 

전체적으로는 일관된 방식을 적용하시니까요! 

더 궁금하시다면 제 현주간지 리뷰 중 아무거나 골라잡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행동영역&사고영역을 보시면 확실히 느낌이 오실거에요




그 다음 페이지인데, 한 행, 한 연마다 어떻게 독해를 해야하는지를 보여주십니다 

인강에서도 적혀있는 내용과 똑같이 설명하세요 그래서 강의를 들으실 때 먼저 살짝 훑어보고 

그 다음에 인강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이해가 더 잘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시 분석 매뉴얼에서 '지각동사'에 관한 분석법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우리는 그저 수식어를 보고 긍정/부정을 판단해버리잖아요

FACT와 주관적 인식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수식어 하나, 부사어 하나로 시적화자의 인식은 이런거야라고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문학이 쉬워지는 추세가 아니기 때문에 시 하나를 보실 때마다 이렇게 꼭 분석을 하면서

넘어가야 나중에 어떤 시를 만나더라도 일관된 분석 방식으로 마음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거에요

적어도 2월부터 현주간지와 강의를 병행하면서 지금까지 오는 동안 이 분석 방식이 맞다는 것을 

스스로 체감했고 제가 모르는 부분만 채워나가면서 공부하니 문학도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있네요

뭐 가끔 <보기>문제를 선지 대충봐서 틀리는 뭣같은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시를 만났을 때의 두려움은 많이 사라져 있는 상태입니다 


늦지 않았으니까,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요것도 1강에 있는 내용입니다 

강의를 듣기 시작한 초반에 필기를 해놓아서 그런지 뭔가 많은데 점점 익숙해 지시면 비문학 처럼 점점 

표기를 줄여나가게 되더라고요 저는 

'문학 개념어의 끝'책을 가지고 독학을 하셔도 좋은데, 제가 굳이 강의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내가 한 번 문제를 풀면서 가졌던 사고방식을 바로바로 현주쌤의 분석방식과 대조해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기 때문이에요 한 행씩 분석을 해나가면서 수험생들의 대다수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사실 이건 잘 못된 것이다,, 등등 이런 것들을 짚어주시면서 넘어가시기 때문에 

아 이런 식으로 시를 분석하면 안되겠구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문학도 똑같아요. 똑같이 정답/오답의 기준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꾸준히 올려왔던 현주간지 리뷰에 들어있는 표라 똑같죠? 

문학도 이 책과 인강으로 일관되게 적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소개를 드렸으니 제가 가장 도움을 받았던 개념어 분석들을 몇 개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로, 영탄법인데 영탄적 어조/영탄법은 다른 거 아시죠?

저는 이 책을 보기전에 별로 이게 다르다는 의식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ㅠ 

영탄적 어조= 영탄법이 아닙니다!! 영탄적 어조는 감정의 강조를 기반으로 한다면 

'영탄법'은 영탄을 드러내는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EX 아아, 아으 등/ '~아', '~이여' 등 /감탄형 어미 '~구나' 등

그리고 사진에 나와있듯이 영탄적 어조에는 설의법이 표현되는 거구요! (감정의강조)


게다가, 왼쪽에는 기출선지가 싹다 들어있어요

똑같은 개념이 다르게 표현된 것도 확인할 수 있고, 기출 선지가 많다면 

'아, 이 개념은 상당히 기출이 잘 되는 선지니까 기억해둬야 하는 개념이겠네' 이런 것들을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어요

반대로,

'상대적으로 기출선지가 적다면 '음 이 개념은 자주 빈출이 되지 않고 정답선지도 잘 안되는 구나 

비중을 덜 두어서 공부해야겠네' 라고 판단해볼 수 있죠


개념만 알고 있으면 인출이 더 중요한 수능시험에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요 

현주쌤의 '문법의 끝'에도 똑같이 기출선지가 개념이 적힌 공간 양 옆에 나열되어 있어요 


현주쌤 최고!!!




이거는 객관적 상관물과 감정이입에 대한 설명이에요

저것도 학생들이 자주 헷갈려 하는 개념이죠 저도 저게 뭐지??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내신 때 나와서 시간 잡아 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주쌤은 시원하게 이 부분도 정리해주셨습니다

저기 넘버링 되어 있는 '시적화자와 정서가 동일한 경우/ 시적 화자와 정서가 대조되는 경우'를 보면서

이 개념은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순서 상관없이 올리고 있씁니다!



이 개념은 정서의 환기인데, 저 이 개념도 잘 몰랐거든요..;; 하하 (문학노베였습니다)

근데 진짜 이렇게 정리된 것을 보면 가려운데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 든다구요

굿굿굿 

진짜 문학도 유현주T 입니다 어떻게 뒤쳐지는 부분이 없으시죠?

그냥 전영역이 완벽 그 자체...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시 분석개념은 감각적이미지인데요

이것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동안의 저는 문학 문제를 풀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내가 보기에는 애매한데 평가원 이놈들은 왜 이게 감각적 이미지라는 거지?

어디가 감각적 이미지가 드러나는 거임??? 이해 안되노'


비문학은 결국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 직접적으로 그에 관련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여차하면 내용대조로 넘어갈 수 잇고, 화작은 한국인이면 무조건 풀 수 있기 때문에 

혹시 틀리더라도 이거슨 연습하면 됨ㅇㅇ 하고 수긍가능하고, 문법은 워낙 현주쌤이

'문법의 끝'이라는 완벽한 교재를 만들어주셔서 그걸 N회독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여겼는데

 왜 문학은 풀 때마다 어이없이 틀리는지ㅠㅠ 했는데 강의를 들으니 정말로

제가 문학에 대해 힘들어 했던 부분들이 상당부분 해결되었습니다 

남은 부분들은 아까 언급했듯이 까먹었거나 이해를 잘 못한 부분이니까 채워나가면 될테구요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로 제가 어려웠던 점들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로 보시길!









2. 소설 분석 




이거슨 소설입니다

아까 시랑 똑같죠? 갈래가 다르다는 것 빼고는 거의 다 똑같아요

다만 다른 거는 소설은 '갈등'이 중요하니까 그 부분을 추가적으로 다룬다는 점?





소설분석 매뉴얼입니다!! 

포인트는 '갈등'의 해소와 심화를 나눌 줄 아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인물 표시는 기본적으로 동그라미를 하라고 나와있는데, 저는 ㄸㅁㄴ 국어문학을 

1회독 한 적이 있어서 인물마다 기호를 다르게 해서 표시하는 게 익숙해서

이런 짜잘한 부분들은 여러 분들이 조절하시되 핵심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정답/오답의 기준도 아까랑 똑같죠??? 




저렇게 개념분석도 되어있으면서 기출 선지도 똑같이 들어있습니다 

소설은 또 시점이 있으니까 시랑 다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 부분을 가져와 봤습니다 







이렇게 리뷰를 마칠게요 

정말 유현주쌤 문학도 완벽하시니 문학도 한 번 들어보시는 거 추천입니다!

현주간지 구독하면 인강이 모두 제공되니 구독하셨다면 인강도 한 번씩 들어보시는 거 추천입니다ㅏ!! 







마지막으로,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나는 문학 노베라 머리에 든 게 없음

2.문학 어느정도 하는데 맨날 선지 2개 대조하는데 시간 겁나 날림

3.문학 시간있을 때 빠르게 중요한 개념 위주로 돌리고 싶음 

4.유현주쌤 커리를 타고 있음  

5.유현주쌤을 사랑하는 수험생들

6.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너


그리고 요약+교재/인강 활용법


1. 헷갈리는 문학 개념을 정리하기에 좋음 

2. 사후적인 분석 방법이 아니라, 내가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분석 방법을 알 수 있음

3. 현주간지와 함께 하면 체화속도 N배 상승

4. 문학 문제를 틀릴때마다 뒤적거리며 개념어를 확실히 익힐 수 있음(이 책을 문학의 바이블로 여기기)

5. 시든 소설이든 독서든 다 일관된 방식을 적용하므로 터득하기 쉬운 분석 방법임








절대현주해:)



열심히 썼으니 좋아요 눌러주세요 

원래 강요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글 열심히 썼거든요 ㅠㅠㅠㅠㅠ 

현주쌤에 대한 사랑과 여러분들이 이 좋은 강의를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보았습니다 

이 후에도 저는 현주간지 서포터즈 이기 때문에 다양한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그러니 제가 추후에 글 올리면 한 번 기웃거려주셔도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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