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치대가자 [369711] · MS 2011 · 쪽지

2012-06-04 23:53:34
조회수 568

부모님 생각에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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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목표로 열공 중인 장수생입니다.
하루 공부를 마치고 운동 삼아 걷다가 밝은 보름달을 봤는데 구름에 가려 흐릿한 모습이 왜 이리도 감정이입이 되던지 ㅋㅋㅋ
슬픈 마음에 걸으면서 없는 글 솜씨로 혼자 핸드폰에 끄적였는데 다 쓰고 보니 꼭 절 바라보시는 부모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이 그렁해졌습니다.
더워서 공부도 잘 안되고 슬럼프가 오려고 하는것 같았는데 부모님 생각에 다시 내일부터 열공해야겠네요.
많이 부족한 글솜씨지만 저처럼 더운 날씨와 6월 모평의 스트뤠쓰로 멘붕이 올랑말랑 하시는 분들 중에 이 글 읽으시고 부모님 생각에 내일부터 다시 빡공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참 좋겠네요 ^^ 경쟁자는 한 명 늘어나는 셈이지만;;;;

- 달아-

구름 넘어로 뭐 볼게 있다고
그 칠흙같은 어둠 속에
지지도 않고 여태 떠있노

구름이 자꾸 눈을 가리제
앞이 흐려 아무것도 안 보이제

미안타
미안테이...

내 그 구름 한 점 못 치워주고
언제 그 뽀얀 얼굴 나오나
바라볼 수 밖에 없데이...

미안타
미안테이...

난중에 구름 걷히고
니 보이면
장하다 장하데이
좋아해줄 수 밖에 없데이...





!!!!자 이제 12신데 열심히 자고 내일 또 일어나서 열공 합시다!!!!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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