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ㅜㅜ 제 언어 공부 방향 좀 잡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현재 독학하는 재수생입니다
12학년도 수능에선 87점 (문학:-3점, 비문학:-10점) 받고 언어에서 3등급 앞 머리가 되었습니다.
전 고1부터 언어가 문제었어요 ㅜㅜ
항상 수리 외국어는 1등급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는데
언어는 항상 3등급이더라고요. 뭐 고1은 그렇다 치고 고 2때는 5등급 까지 내려 가더라고요
이때는 공부보단 수시 준비로 내신에 더 신경을 쓴다고 수능 언어는 소홀히 했다고 생각 되네요
그래서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부터 본격적으로 기출을 풀기 시작하니
3학년 3월은 2등급이 나왔어요 . 이때까지 기출은 계속 봐 왔고요.
이때부터 기출과 ebs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6월 100, 9월 97을 받았습니다.
잘나온 점수에 자만해벼려 외국어에 좀더 투자 했습니다.
그런데 6월 9월의 쉬운 모의고사에 제가 익숙해져 버린 제가
조금더 난이도 있게 나온 수능에서는 당황해서 그런지 페이스가 엉켜서 87점이 나오더라고요.
시험 볼 때 시간이 모자랄까봐 문제를 허겁지겁 대충 풀고 마킹까지 다하고 7분이 남았습니다.
사실 저 7분을 문제 푸는데 조금씩 분배 했었으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을 텐데하고 후회 합니다.
또 만약 독해력이 더 좋았다면
비트겐 슈타인 같은 지문도 좀 더 쉽게 풀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 됩니다.
완전 두서 없게 썻는데;;... 다 종합하면 저는 언어 독해력도 안되고 수준 있는 내공을 가진것도 아닙니다.
단지 빠르게 기출 4번과 듄으로 속성으로 언어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기출 네번을 돌리고 나니(빠르지만 제대로 했습니다;;) 더이상 기출에서는 얻을게 없다고 여겨집니다.
기출을 더 돌린다고 해서 심도 있고, 독해력이 필요한 비문학 지문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이런 모든 점을 볼 때 앞으로 어떤 공부법이 필요 한가요? 특히 독해력에서요. 문제 풀이 스킬이라고 해야하
나? 지문과 선지의 관계 이런건 기출을 통해서 충분히 습득 했다고 생각 해요. 지문만 이해가 된면 모든 문
제는 어느 정도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시험에서 빨리 풀려다 보니 독해부터 조금 갑갑 하더라고요.. 그래서
김동욱 선생님 비문학 강의 들어 보고 있어요. 문학은 박광일 선생님 듣고 있고요.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ㅜㅜ
머 예를 들면 deet, meet ,leet? 이런게 독해력에 어떤 점에서 어떻게 도움이 된다 이렇게 자세하게 부탁 드려요.
또 독해력 뿐만 아니라 독학생이 할 수 있는 언어 전반적인 것에서도 조언 부탁 드립니다.
앞뒤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수리 외국어 글도 쓸건데 그것도 조언 부탁 드려요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용용 7
다들 잘자용
-
공부 12시간넘게 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국밥 먹게 해주셔서...
-
카기분
-
내신 벼락치기중인데 1단원 개념 강민웅 압축 듣고 자이스토리 피니까 기본문제들은...
-
생명 현강 2
백호들었고 실모 컨텐츠때문에 다니고 싶은데 지금 다녀도 해설 들을때 알아들을 수...
-
산삼보다 맛좋은 고삼 11
데려갈 누나 구해요 닉네임은 무시하시고
-
준비 얼마나 하셨어요?
-
아 10
무슨 글 쓰지
-
벌써부터 기빨림
-
이감 독서특 1
전혀 평가원스럽지 못하고 ‘사설틱‘함
-
먼가 현타오네 2
이제 진짜 공부뿐이야
-
내 이상형 28
공부 잘하는 사람 생각이 깊은사람 귀찮게 안하는사람 나보다 키 큰사람 끝 외모도 잘...
-
9더프 국어 7
공통 2틀인데 화작 7개 틀림 하…
-
근데 지금정도의 깊이 수준까지는 안 들어가려나요? 존나 혼란스럽네
-
D-47 오공완 4
공부는 완료했지만 인증은 없음… 잇올에서 사진찍고 오는거 까먹음ㅜㅜ 근데 오늘은...
-
오뿌이 이상형 11
혹여 계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으흐흐
-
화난다! 10
-
우으 아가 자야지 12
잠온다...
-
n수 외로워서 8
죽을지경인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버티시나요
-
이상형 3
이쁜 여자
-
6모 치고 미적이 많이 부족한거같아서 거진 3달동안 미적에 8할은 때려박은거같은데...
-
그거 나임 진짜 지금껏 중고대 다 병신같은 것들만 꼬임 그래서 내 문제인가 했는데...
-
이상형 1
날 좋아해주는 여자
-
그냥 취향차이인가요?
-
늙은이의 이상형 4
키 170~180 마름 단발이 어울림
-
벌점 교복 땜ㅇ에 두번 받아서 등산을 부모님이랑 같이 가야됩니다...
-
이상형 6
여자
-
어쩔땐 영어로 쭉 읽히고 어쩔땐 한국어로 번역돼서 속도가 느려지는데 꾸준히 안해서...
-
자 누가 이기나 한번 보자구!!!!!
-
전 늘 품격있고 진중한 글을 써왔습니다
-
본인 이상형 6
안 죽는 커트코베인같은 남자 어디 없나
-
한번만 도와줘라 도저히 못풀겠다 좌변식 적분하면 어떻게 저식이 나오는거냐….
-
아 참고로 여고 나왔음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혼란스러운 주말이야 그래서 메뉴추천좀...
-
탁탁탁 4
읏
-
노량진 대성 갈까 했는데 고시원 살아야하나
-
저 뭐같음 10
ㅈㄱㄴ
-
설의 연의 카의 성의 냥의 경의 중의 렛츠고
-
수학 실모 4
히카나 킬캠 풀어보면 수학이 맨날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풀고 끝나고 나서 풀어보면...
-
저는 웬만해서는 영어 문장 그대로 직독직해로 읽고, 영어 원문만으로는 무슨 얘기인지...
-
국수탐 모의고사 2
하루 한두개씩 푸는데 다른사람들은 하루 하나도 안푼다구요??
-
질문 받아요 5
-
이러다 잠 잘 듯
-
오늘 처음으로 김기현쌤 컬렉션 모고에서 약간의 뽀록을 곁을여서 우당탕탕 14번응...
-
히히
-
정약용이 사람의 사단은 본성이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주장한 게...
-
생각해보면 외국어 능력하고 경력 이외엔 안 떠오름 22세에 입사하는 사람도...
-
아플때마다 자힐할거 아님..
-
스카 착석 3
ㅎㅇㅌ
-
오늘하루완료 7
다들 수고했어요
-
상당히 피로하군 1
눈이 벌써 감기려 함
제가 밑에 쓴 공부방법 한 번 읽어보세요.
근데 기출을 그렇게 푸셨는데 혹시 '제 3자 효과', '피의 순환 이론' 이런 재제를 듣자말자 대충 내용이 떠오르세요?
그냥 '아 기출에서 본 것 같다' 만으로는 기출을 그렇게 4번씩 반복하신것에 비해서 대충 공부하셨다고 생각해요.
비트겐 슈타인 지문으로 예를 들면, 그 지문의 주제가 '철학의 숙제는 언어를 명료화 해야한다' 라고 1문단에 나오고
2문단에 명제는 사태와 대응한다는 내용
3문단에 언어의 의미(명제)는 경험적 세상(실재)과 대응 되어야지만 비로소 가치가 있다
4문단에 따라서 실재하지 않는 것은 명제로서의 의미가 없다
이런식으로 떠오르시는지..? 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정도로 제대로 공부를 해야지 기출의 힘이 빛난다고 생각해요.
사설(경찰대인가?)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바탕으로한 지문이 나온 적 있는데요.
아마 존재론 지문을 제대로 분석했다면 비트겐 슈타인 지문도 쉽게 풀었으리라 생각되요.
왜냐하면 배경지식들이 곧 이해력을 배양시키고 이해력=독해력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달.
저는 웬만큼 기출된 제재만 보면 거의 문단의 주제까지 기억이 저절로 떠오르거든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진짜 제가 밑에 적은 공부법으로 하다보니께 정말 저절로 떠올려지네요;
(저도 근데 예술 분야의 지문들은 당최 기억이 안나긴 함)
참고로 리트도 좀 풀어봤는데 기출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저도 근데 언어 풀 때 시간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저는 작년 수능을 ebs를 공부를 안하고 집에서 쳐서 잘 모르겠는데
올해 ebs를 열심히 돌리면 아마 수능때 시간이 부족함은 없지 않을까요?
눈에 익은 지문이 나오면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을 것 같은데...음...작년을 안겪어봐서 몰겠음 ㅠ
그리고 저 외국어 공부법좀요; ebs가 안풀려요..외국어 지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웬만한 언어 비문학보다 어려운 내용인듯;
무슨 관용과 회의론이 외국어에 나오는지 ㅋㅋ돌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