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T(민재T) 상세한 인강 후기 with 작년과의 비교
마찌르르피램후기.docx
이벤트도 참여할 겸, 전체적인 피램 강의 후기 및 총평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먼저 목차는
- 본인 소개
- 각 파트별 장점
A. 도구정리 비문학
B. 도구정리 문학
C. 태도정리 화법과 작문 기본 강의 (1강)
D. 태도정리 비문학 1-1,2 / 2-1,4 / 3-1, 3-4 / 4-1 / 5-1,3 ( 더 듣고 싶었지만 시간상 못들었습니다. 추후에 들을게요 !)
- 개선점
- 민재T에게
- 이 강의를 들으려는, 들어봤으면 하는 학생들에게 + 총평
순으로 간단하게 구성하였습니다. word의 글양식이 제대로 안불러와져서, 혹시나 편하게 보실분은 첨부한 파일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강의에서 다루는 방법이나 생각은 강의를 통해 들으시는게 더 좋기에,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1. 본인 소개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21살 대학생으로, 반수의 뜻 없이 만족하며 대학을 다니는 중입니다. 그럼 이 강의를 왜듣느냐? 라는 의문이 많으실텐데, 과외돌이를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여러분들이 반가워하지 않는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했고, 성적과 관계 없는 사정상 최저가 없는 전형을 지원하여 수능 및 모의고사 성적이 중요하진 않았지만, 국어는 그래도 현역 당시 6평 96, 9평 96(2), 수능 2로 어느정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과외는 작년 여름즈음부터 시작했고, 작년에도 피램T 강의와 교재는 모두 구매하여 1회독 이상 완강하였습니다. 이에 어느정도 피램T의 강의 내용은 이미 알고있다고 생각하여, 작년에 들을 수 없었던 도구정리 시리즈와, 태도정리에서 내용정리 강의, 그리고 태도정리에서 작년에 들을 수 없었던 지문 해설 위주로 수강하였습니다.
2. 각 파트별 장점
A. 도구정리 비문학
작년 강의를 수강해서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만, 사실 올해 강의 중 가장 많이 얻어가는게 많은 파트였습니다. 사례와 원리, 그래프를 처리하는 방법, 뉴턴 및 콰인포퍼 지문 등을 사용하여 설명한 패러프라이징, 중간 잔소리 타임에 말했던 시간 부족과 관련된 잔소리, 작년 9평때 핵심이 되었던 예외 파트, 알고 있는 정보와 찾아야 할 정보 사이의 간극 줄이기 등 몇 강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비문학 전 지문에서 어느정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으면서 핵심적인 파트들을 잘 긁어준다는 느낌을 얻었습니다.
사실 이 파트는 작년 피램T의 강의에도 은연중에 묻어있었습니다. 간극 줄이기의 경우에는 비문학 강의중 ‘문제풀이의 생각의 틀1&2’ 였나요? 이름은 잘 기억안나지만 아예 강의로 두 편 다루고 있었고, 제가 놓치고 있는 것도 있겠지만 시간 관리나 그래프처리, 예외 파트 등도 강의 중간중간, 그리고 교재 해설에서, 그리고 칼럼에서 한번 쯤은 가볍게 다루었던 소재들입니다.
작년에 강의를 수강하면서 ‘어 이것들만 집중적으로 다루어도 꽤 괜찮은 내용이 되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었고 당시 과외돌이에게 가볍게 준비를 해줬었습니다.
따로 강의나 목차를 두지 않고 중간중간 가볍게 이럴 땐 이런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하고 넘어가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나의 테마로 강의해주셔서 정말 좋고, 해가 갈수록 눈에 띄게 발전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B. 도구정리 문학
역시 도구정리 문학에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핵심이 된다면 문학 개념어와 공통점 문제가 되겠는데요. 개념어의 경우 제가 과외를 하면서, 다섯명이 넘는 고3 친구들을 만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어휘력이나, 문학 관련 개념어들로 힘들었던 적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꼬집어주어야 할지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오르비 클래스 내 타 선생님의 경우 개념어 관련 교재나 강의가 있었지만, 가진게 피램패스밖에 없었어서 왜 민재쌤은 개념어를 안꼬집어줄까? 하고 유일한 아쉬움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젠 그 유일한 아쉬움 마저 남김없이 없애버리셨네요.
공통점 문제 역시 작년에 운문 문학파트에서 잠깐 다루셨던 적이 있습니다. 거시적인 선지 판단이라는 기본 틀은 똑같았지만, 두루뭉실했던 작년과 다르게 확실한 풀이와 로직을 제시해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C. 태도정리 화법과 작문
딱 1강만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3강은 맛만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상위권보다는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친구들에게 화작을 다루는 습관을 잡아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위권이라면 사실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을 타게팅, 발문에서의 생각 등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예시를 통해서 잡아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D. 태도정리 비문학
사실상 피램 비문학의 핵심이죠. 각 지문 구조별로, 해야할 필연적인 생각의 틀을 잡아주는 강의입니다. 작년과 다루었던 지문 구조는 동일했지만, 각 1강에서 내용정리를 하면서 설명해주는 지문이 모두 변경되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해야할 생각들과 개념, 태도를 잡아주신 후 지문에서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지문에서, 그리고 문제에서 간간히 실제로 크게 적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거보다 좀 더 와닿는 지문이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올해의 경우 단단히 이갈고(이갈로 아님ㅎ) 준비하셨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설명하는 내용 그대로 1ml도 흘러내리지 않고 강의와 지문에서 그대로 흡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년의 경우 하나의 테마에 하나의 지문을 통해 강의를 구성하여 다른지문에서도 실전적으로 적용하는걸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교재에는 수많은 지문이 있지만, 실제로 칠판으로 보는거랑 다르니까요. 올해는 하나의 테마에 대해 여러가지 지문으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필요했던 부분인데, 역시나 개선해줘서 좋았습니다.
3. 개선점
전체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꼽을 부분은 있었습니다.
1 먼저, 빔프로젝트 사용이 줄었습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칠판에 지문을 띄워주시고, 해당 지문에 밑줄도 긋고 바로 옆에 한 화면에 들어오게 필기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는 제가 올해 교재를 구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겠지만, 사실 강의의 경우 문제 풀 시간 제외하면 오로지 눈과 귀로만 듣는지라 계속 왔다갔다 해야 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 예시를 조금 더 와닿게 들어주세요. 주로 스포츠를 소재로 예시를 많이 들어주십니다. 어짜피 맨유가 짱이고 NC가 최곤데 왜그러시는지ㅎㅎ. 이게 아니고, 쪼오오금더 지문과 일상생활 중간에 있는 예시를 들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중간중간 들어주시는 예시가 조금 붕뜨는 느낌이 있습니다.
3 첫키스 얘기 해주세요 !
4 아스날
4. 민재T에게
목차를 구성해놓고 보니 너무 오글거리네요. 연애편지 쓰는 것 같아요. 아직도 약간의 어색함이 남아있는 시선처리나, 발음이 꼬이는 부분 모두 러블리하십니다.
악. 사실 이 목차는 감사하다는 한마디 하려고 구성했습니다. 제 입시와는 상관없이 2년째 민재T 강의를 수강하고 있지만, 덕분에 성공적인 입시로 끝마친 친구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는 어느정도 국어에 대한 생각과 행동 양식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과외에서, 강의에서 어떻게 풀면 좋을까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칼럼을 보고, 매력을 느껴 강의를 참고하여 과외준비를 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선뜻 괜찮다는 답변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답할게 이런 식으로 리뷰쓰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여자친구 때문에 가까운 안암 자주 가기 때문에,,, ‘언젠가 마주친다면’ 매플이라도 한번 대접할게요 ^)^
5. 이 강의를 들으려는, 들어봤으면 하는 학생들에게 + 총평
강의가 전체적으로 받아들이기 부담스럽다거나, 습관화하기 어려운것들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머리가 하얘지는 수능장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수적으로 해야할 생각들만 담겨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무시할만한 내용들이 아닙니다. 은연중에 모르고 넘어가거나, 알면서도 구체화하지 않는 부분들을 잘 긁어줍니다.
하위권이라면, 강의 수강하기전에 최소한 80분동안 글 읽고 문제풀 수 있는 집중력을 길러오세요.
중위권이라면, 교재와 더불어 강의 2회독 3회독을 추천합니다. 강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기출 문제집과 병행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교재 사용법은 민재T가 더 잘 설명해주셨으니,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상위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세요. 은근히 머리 띵 하게 만들어주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생각들’이 꽤 있습니다. 9평을 제외하고는 고정1로 살아왔기에 국어는 쉽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3년을 살아왔는데, 20살에 처음 피램T 강의를 들으면서, 그리고 지금 21살에 또 강의를 들으면서 감탄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 누구든 들어서 손해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실력 향상만 남습니다.
이상 인증과 함께 간략했던, 수강 후기를 마칩니다.
저는 에어팟도 좋고 프리패스도 감사히 수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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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열정적인 과외쌤들 존경합니다 ㄷㄷ![](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과찬이십니다 :) 라플라스님 칼럼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