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것 vs 독해 상수 (feat. 216)
1 고독한것: 구성은 정보의 위치이다 (총 15강)
박광일 T 는 독서 지문의 기본적 흐름 (flow) 을 크게
(1) 방향 정보: 김승리 T 의 Direction 과 같은 내용임
(2) 사전 정보: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
전 (事前, 미리) 분석하거나 설명해주는 내용 또는 사
전 (辭典, dictionary) 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정보
(타 강사들의 Gap, 떡밥 구조, Insert 또는 액자식 구
성, 세팅 또는 입체적 간격 등과 동일한 내용임)
(3) 핵심 정보: 분류, 원리, 결과, 결론 등 핵심 내용
(4) 부록 정보: 핵심 내용보다는 덜 중요하지만 문제
출제를 위한 추가 설명
과 같은 4 가지 정보로 나누는데 단순히 다음에 이
어지는 내용을 예측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전체적
인 큰 흐름을 관통하는 '일관성' 을 느끼며 읽어주길
당부하며, 강의 자체도 평가원 지문들처럼 처음에는
수업 방향을 알려주고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사전
정보를 가르치고 그 다음 핵심 내용을 강의하는 방
식입니다.
가끔 박광일 T 강의가 잘 안 맞는다고 느끼는 분들
의 경우 사전 정보를 가르치고 있는 내용에 매몰되
어 핵심을 놓치고 계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글의 구성을 가르치는 것은 결국 문제를 풀 때 해당
정보의 위치를 빠르게 찾아 정답을 맞히기 위함입
니다.
또한 범주와 위계라는 내용을 가르치는데 범주는
편 나누기라는 말로 설명될 수 있고, 위계는 상위
개념과 하위 개념을 구분하는 것으로 216 이 포함
관계 (type of), 개체 관계 (instance of), 부분 관계
(part of) 와 같이 세분하고 있는 것이며 그 밖의 다
른 강사들도 비슷하게 언급하는 내용입니다.
2 독해 상수: 지문 구성의 원리와 논지 파악,
독해 변수: 지문의 특징적 요소 세부 학습
(상수와 변수 총 57 강으로 완강됨)
일단 교재 목차 상으로 상수는
chapter 1 지문 구성의 원리에서 일관성
(지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
chapter 2 사전 정보,
chapter 3 논지를 파악하자
로 이루어져 있고,
독해 변수 교재에서는 흔히 '구조 독해' 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는 양립 (이항대립이라는 용어가 가장 일반
적), 대상의 구성과 원리, 개념, 사례, 조건, 문제와 해
결 등을 가르칩니다.
기본적으로 박광일 T 는 그읽그풀 + 구조 독해를 모
두 다루며 고독한것은 현강 (다만 현재 수강 신청 불
가), 독해 상수와 변수는 스튜디오 강의라는 차이가
있고 고독한것은 독한것 수업을 선수강했거나 이미
문장 읽기 등을 잘 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기 때문에 15 강으로 구성되었지만, 올해는 독한것
을 맛보기 느낌으로 압축하여 표준 국어 비판이라는
강의에 편입해서 표준 국어 비판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도 독해 상수와 변수를 수강할 수 있도록 기
획하여 고독한것 때보다 분량이 많이 늘어난 것 같
습니다.
3 이원준 T 2020 브레인 크래커 p 20 을 보면 온톨
로지 스키마의 뜻을 '온톨로지 기반의 인지 구조 (개
념 지도)'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p
21 에 보면 '온톨로지 (스키마) 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우리는 포함 관계, 개체 관계, 부분 관계, 인
과 관계, 논증 관계를 사용하여 온톨로지 스키마를
만들 것이다. 온톨로지 스키마는 스키마, 구조도, 도
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 등의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
니다.
이원준 T 의 스키마는 다양한 방식의 온톨로지 스
키마 (개념 지도) 들 가운데 216 독자적으로 정형
화한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며, 박광일 T 홀수 등
다른 교재나 강의 등에 나오는 구조도는 또 다른
방식의 스키마 (도식) 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그러나 강사들이 스키마를 그리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강사가 정석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이원준 T 스키마가 가장 정형화되어
깔끔하긴 합니다.
다만 스키마 또는 구조도는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에 그 것을 강사들처럼
잘 그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16 브크는 이원준 T 가 기출 지문을 이해하는
방식을 스키마로 보여주며 설명하는 것입니다. 반
드시 특정 강사가 그려주는 스키마처럼 그대로 똑
같이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일종의 학습 도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상에는 그읽그풀, 구조 독해 등 다양한 독해 방
법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독해나 학습 방법 등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시면서
아무거나 본인에게 잘 맞고 이해하기 편한 최적
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가시는 것이 바람직하
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특정 과목에서 반드시 유명 도서 또
는 강사가 최고는 아닐 수 있으며, 학생들마다
각자 잘 맞는 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박광
일 T 가 잘 맞지 않거나 불미스러운 사건의 논란
때문에 거부감이 있다면 유대종 T, 이원준 T 등
다른 분들도 조금씩 수강해 보시고 본인에게 가
장 잘 맞고 편한 강사 분을 찾아서 열공하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마지막 기말고사앞둔 고1인데요 이제까지 세번시험모두 수업은 진짜잘들었는데 따로...
님 글이 다 볼드체라 보기 편하네여
단순히 스키마를 똑같이 그리려고 한다기보단 사고과정을 비교분석하는 도구 쯤으로 생각하면 되나요?
네, 그렇습니다
김승리샘 독서랑
박광일샘 독해상수랑 비슷한가요?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강사 분들이 디테일은 다를 수 있어도, 추구하는 방향은 유사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각자 취향 차이일 뿐 다들 잘 가르치십니다. 저는 박광일 T 를 가장 많이 수강했었고, 다른 분들은 일부 기출 지문들 중심으로 발췌 수강했었는데 사견임을 전제로 김상훈 T 가 가장 컴팩트하고 박광일 T, 유대종 T, 김승리 T 순으로 꼼꼼해지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컴팩트와 꼼꼼함의 선택은 진짜 취향 차이입니다. 노베 (= 기출 지문을 처음 접하는 사람) 일 경우 꼼꼼한 분이 잘 맞을 가능성이 높고, 유베 (= 이미 주요 기출 지문을 풀어봤다는 뜻임) 는 컴팩트한 분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다들 좋으시니 그냥 OT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분으로 아무나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빗님 독해상수를 거의다들어가는데 (변수말고)
복습을 어떻게진행해야할까요?
다시보고잇긴한데..
선생님이말씀하신 것들중 '나열후 결합은 문제화된다.' 이런거를 체화하는건가요??
스스로 기출 분석을 계속하면서 말씀하시는 '나열 뒤 연결' 처럼 박광일 T 가 알려주던 내용들을 다른 기출 지문들에게서 느끼실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 되시면 변수 파트도 수강하시구요.
박광일t 가 가장 꼼꼼하다는 건가욥?
그닥 큰 차이 없어요
제가 지금 김승리t 올오카 강의를 거의 끝내가는데요 제가 게시글에도 올렸지만 뭔가 20% 정도 부족한 느낌입니다. 기출을 강조하시긴 하는데 뭐랄까요 깊이 파고드는 느낌이 아니라고 해야되나,, 하여간 문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데 글은 문제 나오는대로 읽지 않고 문제 설명도 너무 휘리릭 하는 느낌이라 지문만 주구장창 파헤치는 느낌이라 부족한 느낌이듭니다. 실전적이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김승리쌤이 강의하시는것의 반의 반도 시험장에서 못봅니다.(물론 글의 원리? 구조? 그리고 기본적으로 글을 읽는 방법은 잘 배웠습니다)그래서 뭔가 이 20% 부족한 느낌을 채우고싶은데, 박광일 쌤 상수변수 후기 들어보면 제 20%를 좀 채워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인데,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50강이 넘어서 좀 부담스러운데 제 상황에서 상수변수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올해 수능을 응시할 예정이라면 굳이 상수 변수하지 말고 올오카 완강 후 바로 네일아 또는 허들로 가셔도 됩니다. 위에 다른 리플에서 쓴 것처럼 대부분의 강사 분들이 디테일은 다를 수 있어도, 추구하는 방향은 유사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김승리T 2번정도 돌았는데 체화가 안됐습니다. 강의에서 들을때는 그래 맞아 하는데 직접 할땐 그런게 인지가 안되고 강의의 50퍼센트 정도도 구현하지 못하는것 같습ㅂ니다. 독서강의 다른걸 한번 들어봐야 할까요, 아님 한번더 기출가지고 복습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인강을 새로 하나 더 듣는게 자기만족 하려고 들으려는 건지도 걱정되고... 제가 게을러서 김승리t 체화 못한건가도 싶고...
지금 생각하는건 유대종t 진또배기, 김상훈 독서론 두개입니다.(팡일은 넘 많....ㅜㅜ)
어차피 강의란건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사가 하는 말을 똑같이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다들 훌륭한 강사 분들이지만 굳이 새로운 인강을 듣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견임을 전제로 기출 복습을 통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이 더 나을거라고 봅니다.
네...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아직 답해주실지모르겠지만 기출1도안해본 비문학 노베인데 바로 상수변해할까요 홀수한번돌리고 할까요...
사실 학습 순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인 추천은 일단 상수편을 먼저 수강하시고 변수편 넘어가기 전에 홀수 등 최근 기출 ('17 ~ ) 한 번 돌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17년도 이전 기출은 안봐도되는건가요?
아뇨, 일단 우선적으로 17년도 이후 기출이 중요하니 먼저 보시고 그 이전 기출들은 상수 변수에 있는 선별된 기출들 보시고 나중에 최근 기출들이 너무 익숙해지면 17 이전 기출들과 교육청, 릿밋딧, 사설 등도 풀어보시면 좋아요.
노베 4등급이에요 김승리t 올오카를 들을까하는데 박광일 작년 21 훈도 문학을 추가로 같이 듣는것도 좋을까요?
그냥 같은 지문 겹치는 부분의 강의 둘 다 들어보시고 아무나 마음에 드는 분으로 선택하시면 되요. 굳이 둘 다 수강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강의 스타일이 다를 뿐, 두 분 다 잘 가르치심 :)
작년이랑 올해랑 수능 국어(문학&비문학)가 크게 바뀌었다거나 그렇진 않죠? 그냥 작년 훈도랑 독해상변 들어도 되겠죠?
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ㅎㅎ
올해도 훈도 21년버전 들어도될까요?
국어의 학습 내용 자체는 해마다 바뀌는 것이 아니라서 괜찮겠지만 최근 기출 문제 같은건 따로 분석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