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서 재수로 한의대부딪혀보려고 하는 고3현역입니다. 절실하니까 한번만 읽어주세요 ㅜㅜ
저는 올해 2011 수능을 친 고3 현역입니다.
9월 평가원 때는 정말 뽀록이 나서 언수외탐이 121 11 이었는데요
11월 18일날 수능날에는 생각만큼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
언어가 90으로 딱 컷라인에 걸린 1등급이 나왔구요
수리가 80으로 90퍼센트 2등급
영어가 86으로 92퍼센트 2등급
윤리 50으로 99퍼센트 1등급
한국지리 41로 85퍼센트 3등급
제2외국어 한문 49로 98퍼센트 1등급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연 고 서 성 수시 4킬 당하고 정시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시에 가게되면 제가 평소에 가고싶었던 대학에는 갈 수 없는 점수가 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고려해보게되었는데 부모님께서 한의대를 권하시네요.
어머니 몸이 약간 불편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의예 한의예 쪽에 관심이 많았었고
한때나마 한의사가 꿈이었던 적도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 문과로 진학하면서 접어둔 꿈이었는데
한의대가 문과에서 교차지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한참 부족하지만 재수해서 한번 부딪혀 보려고 합니다
제가 자사고를 다녀서 내신은 3등급대라 쓸 데가 없구요;; 재수한다면 거의 수능 100퍼센트로 도전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의대중에서 가장 높다는 경희대한의예를 목표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택도없는점수입니다만 ㅋㅋㅋ
제가 재수를 하면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은 수리가 될것 같은데요 내년에 교육과정자체가 바뀌어버리면서 문과에 기본미적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과생이었던 분들이 보기에 기본미적 충분히 해치울 수 있을만한 놈인가요? ㅋ 물론 언외탐의 비중을 적게나마
유지하는 선에서요.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쓰고 있는데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점은요
1. 교육과정개편되면 문과수학이 지금보다 많이 어려워질까요? 재수생한테 유리한점은 없겠죠?
2. 내신이 안좋은 문과생의 케이스에는 재수했을때 유리한 한의대가 몇군데 정도 될까요?
3. 재수결심이 서게되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게 현명할까요? 많은 분들이 지금시작하면 나중에 지친다고들 하시길래 ;;
4. 수리 공부방법은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는게 좋을까요?
재수하면 20%밖에 성공못한다고 들었는데요 그 20%안에 들어서 수능대박내고 한의대 꼭 입학하겠습니다
좋은답변 부탁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12시까지만 받을게용
-
아 웃긴거 많은데 뭐가 잘 안ㄷ되네
-
요즘 장이 안좋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어후
-
자잘한 변동은 있었지만...
-
그림 안 주면됨
-
인문에서 사회계열로 바뀌는 게 맞나요? 그럼 수학반영이 25에서 35로 뛰던데...
-
팩스 성공 0
그냥 어제 80트 하지 말고 오늘 보낼걸...
-
계산량 많은거 23학년도 24학년도?? 몇학년도 몇월 인지 아시는분!! 24수능은아님
-
수특사용설명서 0
영어 수특사용설명서 필요한가요? 연계대비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독학임
-
텔그 해보니까 2
연치 왤케 높냐....서울대 빼고 다른 치대 보다 월등히 높네
-
피카추린 0
우리가 아는 그 피카츄가 맞습니다.
-
올해 아예 안나오는건가요.. 수1수2는 보이는데
-
영단어장 추천 0
기출정식, 수능특강 으로 모르는 단어 싹 다 암기 하면서 단어장 하나 병행 하려는데...
-
3x3=9 2
머리 아픔
-
브라질에서 최고의 형량은 징역 30년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50년동안 내 탓도...
-
드릴 난이도 순서 알려주세여 (드릴드,드3,드4,드5) 0
드릴드 드3 드4 드5 난이도 배열 해주세여
-
오늘 8시 20분 매점 앞 쇼파에서 방귀로 독가스 살포한다 ㅋㅋ 장염 걸려서 냄새...
-
한국바이 2
-
굿모뉭
-
엄청난 투표결과 1
부모님 죄송합니다.....
-
가격 제시해주시면 최대한 맞춰드려요
-
너같으면 주겠냐
-
9평은 그래도 더 늘어나겠지
-
오래된 생각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
6모 국어 언매 86점 표점,백분위 몇???
-
ㅇㅇㅈ
-
돈내고 하는것도 아니거 무룐데 왜..?
-
수악 100 아닌 게 크구나
-
ㅋㅋ
-
입학 전에 가서 23살에 입학하기 그냥 1년 다니고 22살에 가기
-
열렸다고 말씀드렸는데 감사합니다~하고 안닫으시네 뭐지..
-
저는 자퇴 후 앞으로 학업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변...
-
44442인데
-
얼붤기 1
-
왜 물방울 떨어지지
-
ㄹㅇ
-
그걸 씹어먹을 실력을 만들면됨
-
얼리부기 4
기상
-
수특 연계체감 됐나요?
-
노래 하나만 듣다보니까 18
슬슬 질리는데 띵곡 추천 좀 장르상관x
-
국어 잘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닌거같고 영어 잘하는 사람은 미친듯이 부럽다 1등급을...
-
얼버기&지듣노 7
모 싯떼이루~
-
아가기싫다 2
공부하기싫ㄷ
-
얼버기 0
-
해설강의 들음? 국영수탐
저도 이번에 수능친 현역 고3입니다ㅎㅎ 동갑 주제에 건방지지만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답변드립니다.
1.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7차 개정 교육과정으로 고3을 보낸 수험생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도 없구요. 재수생한테도 유리한 것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저도 한의대 지망생이라 대강은 알고 있습니다. 동신대 세명대 상지대가 내신을 많이 보는 것 같더라구요. 절대로 피하셔야 하구요. 경희대 나군이 수능 100%선발합니다. 나머지 대학의 경우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신반영비율이 그나마 낮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3. 이건 정말로 본인이 결정하셔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의견에 휘둘리면 안되구요. 본인 의지만 있다면 1년이고 2년이고 논스톱으로 공부하는 게 무엇이 문제겠어요^^
4. 자랑하는 것 같지만 6평 100 9평 100 수능 96입니다ㅎㅎ; 저는 정석으로 개념을 한번 훑고 한석원 선생님의 알파테크닉을 수강한 후 수능때까지 평가원 기출문제만 계속 돌렸습니다. 사설모의의 경우는 군계일학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시했습니다.
도움이 됐을라나 모르겠어요^^; 재수 필승하셔서 꼭 원하는대학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빵똥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