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에 대한 생각을 적습니다.
수험생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인서울만 해도 상위 10%라는걸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버 공간과 현실 공간이 많이 다르다는걸 꼭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에서는 인서울 대학만 나와도 90%의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부러워해요. 겉으로 티는 안내도요. 사이버 공간에서는 너도나도 명문대, 키185, 원빈처럼 잘생김, 초봉5000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잖아요.
사람이란 욕심이 끝이 없어요. 막상 더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가도 더 높은 대학, 좋은 학과를 가고싶어 해요. 어느 정도 선에서 만족하고 참을 줄 알아야 해요.
재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실패하면 시간, 돈, 전공 개발, 취업 준비에서 손해를 본다는 것을 꼭 인지하고 시작하세요!
간절히 원하는 분들은 수능시험을 계속 보시되 그렇지 않고 아쉬움만 살짝 있는 분들에게는 이후에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이제까지 해놓은게 공부밖에 없기에 공부가 자신을 결정하는 것 같아도 취준 선배들, 취업하신 선배들과 술마시며 얘기를 해보면 취업을 어떻게 하느냐도 지금의 대입처럼 자신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대입처럼 취업을 더 좋은 곳으로 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고요. 또 명문대 나온 친척 어른들이랑 깊게 얘기하다보면 자산을 얼마나 확보했느냐 집은 괜찮냐 직장에서의 지위가 어느정도 되느냐로 또 자신을 결정하더라구요.
현실과 사이버 공간은 많이 다르고, 지금 당장은 너무도 괴로울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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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첨부터 나갈 생각이였죠
이 글 정말 공감합니다... 현역때 수능 미끄러지고 처음 간 대학 다닐 때 진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땐 저도 학벌주의에 미쳐있어서... 지금은 어느정도 해탈한 상태지만 욕심을 버릴 수가 없네요ㅠㅎㅎ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ㄹㅇ...사실 가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대학 한라인 올리는 거보다 훨훨 중요한거 같아요
학벌만이 사람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아니군요 많이 성찰해보겠습니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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