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오랜만이예요.
수능 끝나고 처음 들어오는데 피드가 700개가 넘네요..
딱히 수능 이야기 하러 온건 아니예요
시험이 끝나고 나니까 정말 놀랍게도 여기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이 단 한 순간도 안 들더라구요. (어쩌면 서운할 분들이 계실까..?)
다시 친구들도 만나고 이런 저런 일 많이 겪으니 여긴 정말 하나의 가상공간에 불과했구나 라는게 느껴지네요.
수험생때는 글도 쓰고 뭔가 하나의 해소용 공간으로 많이 왔던 것 같은데 이제 현실 속에 살다보니.. 응 별로 생각은 안나더라.
여기서 재밌게 놀던 날들도 물론 많았지만 계속 붙들고 싶진 않네요. 하나의 추억이랄까.
혹시라도 여전히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기에 미련이 남아 오르비에'만' 붙들려있으신 분들도 어서 친구들 만나러 가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시 여기 또 들어올진 모르겠지만 다들 정말 즐거웠어요.
한 분 한 분 다 언급은 못하겠지만 좋은 자료 주셨던
이상인 선생님, 미천한 수학자님, 김기덕 선생님, 션t 그리고 또 많은 선생님분들.
같이 놀아주셨던 유네님, 판도라님, 제 허리 걱정해주시던 옯린이님(이젠 닉변하셨다더라 ㅎ), 제가 장난으로 치대던 태리황님, 기만하던 이상해씨님 등등 많은 분들도 참 감사했어요.
아마 저도 계속 여기 있으면 이런저런 미련이 남겠죠
그래서 전 이만 돌아가려 해요.
요즘 달이 참 예쁘더라구요.
다들 밤에 창문 밖에 있는 달 한 번씩 보시면서 하루하루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어요.
접속 안해도 제 피드 한 번씩 확인해주신 분들, 저 잘 살아있으니 걱정마시구 저 보고싶으면 한 번씩 쪽지 주세욤 ㅎ
와있으면 확인할게요.
그럼 다들 안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ㅎ
오랜만이에요!! 저는 2년뒤에 오르비 떠날 것 같아욥!!
아직 고등학생이신가봐요 ?-?
곧 사수로 전직함니다
에엥... 오르비에서 취직시켜줘라..
ㅇㅈ! 젖지님 뒤를 잇고 싶어용!!
ㅋㅋㅋㅋ 기원...!
안녕하세요! 옯린이님 오늘 갑자기 사라지셨어요
안녕하세요! 그거 참 애석하게 됐네요.. 좋은 분이셨는데
올만입니다. 저는.... 현실세계랑 그렇게 친하지 못해서인지 계속 여기 남게 되네요. 미련이라기보단.... 공간의 부족함 같아요. ㅋㅋㅋㅋㅋ 천천히 따라가겠습니다.
닉네임이 되게 낯익는데 예전 봄날님이 맞으신지요 ㅎ..
그렇죠. 저도 현실을 살고 싶네요. 현실이 저를 조금 덜 멀리해줬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큐ㅠㅠ 일단 대학을 가서 생각하는거루..
ㅋㅋㅋ 갑자기 사라지셨을 때 엄청 놀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도 현실을 사는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이 시기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저도 빨리 떠나야할텐데... 암튼 반가웠어용
핑크빈님 오랜만이예요! 아마 제가 상경하면 보고싶었던 분들 중 한명이었는데 ㅋㅋ
현실을 살아가는게 제일 중요하죠! 화이팅입니다 ㅎㅎ
오랜만이예요!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는데
하핫 감사합니다.. 커뮤 끄고 자기세계 가꾸는게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이긴 해요 온라인은 현실이 아니니까요
그렇죠. 사실 재수하면서 처음 커뮤니티를 접했는데 시기상 자발적 아싸로 지내다 보니 좀 많이 기댔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 주변사람들도 챙기고 제 환경도 잘 가꾸려고 노력 중이예요.
토끼님도 파이팅!
세계를 무대로 다시만나요 ㅠㅠ
입시라는 우물에서 벗어나 더 큰 사회에서 다시 함께해요
왜이렇게슬프죠
ㅎㅎ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보니 좀 묻어났나봐요
ㅎㅇ
ㅎㅇ 오랜만
앗.. 내 이름 있다ㅎㅎ 그대의 청춘에 화이팅을 보내요!!!!ㅎ
선생님 지난 1년간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 좋은 자료 많이 주셔서 감사하게 잘 썼습니다. 앞으로 선생님도 항상 건승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