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입시상담 주의하세요
오르비뿐 아니라 모든 입시 싸이트에서 입시상담 주의하세요
저도 수년동안 개인적으로 문과 상위권[설경,설사과( 경제) - 연경,연경제,고경 -성글경,서강경]라인의 상담을 수십명 해봤지만
입시는 질문에 바로 답할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닙니다
글들을 보다가 오르비에서 수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익숙한 아이디로 상담하시는 글을 보았습니다.
'언수외 탐 0000인데 수시 응시하지 말까요' 등
바로 10초도 안돼는 시간에 즉답하시는 걸보고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우려도 있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하나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문)영어 2, 국어 95, 수학92, 사탐만점, 외국어 1등급인데 내일 연경 논술 보러갈까요
답)고경 안정이니까 절대가지마시고 정시에 설대 - 고경쓰시면 됩니다.
이말이 맞을까요?
모두 느끼셨겠지만 이번 수능 문과 고득점자중 영어2등급이 예년보다 아주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예년과 달리 설대 지원자의 상당수가 연경이 아닌 고경을 지원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경 정시 모집인원이 얼마인가요? 연경의 1/3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전년도 설경 지원자 중 2%가 영어 2등급이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연경 0%, 고경 25%정도)
엄청난 정시인원의 연경이 설대를 흡수할때는 문제가 적습니다.
그런데 설대 지원자 중 영어 2등급이 예년에 비해 몇배수로 늘어났다면 문제가 시작됩니다
정시 모집인원이 많은 연경,연경제가 아닌 고경으로 몰릴 것이고 설경 단일 과보다도 정시 모집인원이 적은 고경이
제대로 흡수할 수 있을까요
아마 정시 모의지원 시작되면 결과적으로 고경합격 가능 점수대의 수험생도 고경과 고대 다른과와 수없이 갈등하게
될것이며 그중 반이상은 상경이 아닌 사과 인문을 지원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설대 지원자가 설대에 합격해버리면 문제가 없겠지만 설대에 합격하지 못하면 고경이 아닌곳에 있을
확률이 50%이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역대 불수능에서도 최상위권(0.3%이내)는 물수능이나 별 점수 차이가 없습니다
(언수외 97,96,94 까지의 득점자, 물론 만점은 줄어듬)
결론적으로 입시싸이트에서 상담은 참고는 하되 신뢰는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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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동감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이거 참고로 하시길.
불수능 해에는 거의 예외없이 설경, 설경제부터 폭이 나 왔죠.
입시는 해마다 초보들이 주류라서 매 2년마다 폭이 반복되는데도 결국은 불수능이면
어김없이 설대 최상위 과부터 또 폭이 나죠. 입시 모르죠. 근데 통계가 거짓말은 안하니까요. 딱 제작년인데 2017불수능 설경제 핵폭 기억하시는 분이 별로 없을 듯. 그래서 또 반복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