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못치는 꿈꿈
수능 전날에 무슨 수학 직전 캠프?(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데 어쨌든 꿈속에선 그랬음 생각해보면 엄마는 날 제대로 깨워줄것이다/챙겨보낼것이다 라고 무의식 속에 박혀있어서 개연성을 만들기 위한 꿈의 작용 아닐까 싶음)때문에 한 선생님이랑 따로 집말고 다른 곳에서 보냈고, 수능 날 아침에 6시쯤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었음
틈틈히 쌤 몇시에요 하고 물어보면서 준비하는데
너무 오래걸리는거임
그래서 내가 확인했더니 이미 9시 30분이고
물어보니까 시계 잘 못 봤다고......
진짜 현살인줄 알고 패닉에 눈물은 안나고 그냥 딱
아 그럼 내가 준비한 그 시간들은 뭐가 되는거지
수학이라도 가서 쳐야하나
생각밖엔 안들고
나중애 어둑어둑 해질쯤 친구가 국어 시험 어땠는지 말해주는데
그냥 절망스럽기만했음
그러다 깼는데 꿈속에서 너무 생생했어서 잠시 분간안되다가 꿈이란거 안순간 너무 .... 다행이다 싶고
어쨌든 교훈은 수능날 내가 직접 다 확인하고 챙기자 였음
아 다시한번 생각해도 식겁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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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정반대니 잘보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