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alrud33 [569642] · MS 2015 · 쪽지

2018-10-29 1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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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대학(의대) 선택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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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건양대·연대원주·인제대·조선대 등 '촉각'
교육부, '부실대학' 평가···정원감축 패널티 의대에 영향 미칠지 관심

[ 2018년 08월 29일 05시 10분 ]


    

[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교육부가 가톨릭관동대·건양대·연세대(원주)·인제대·조선대 등 의과대학을 보유한 학교들에 '부실대학' 낙인을 찍은 가운데 향후 의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는 ‘부실대학’으로 인식되는 역량강화 대학에는 66개 대학이, 진단제외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에 각각 30개, 20개교가 포함됐다.


의과대학을 갖추고 있는 가톨릭관동대·건양대·연세대(원주)·인제대·조선대 역시 역량강화대학 명단에 포함된 만큼 향후 의대 정원 변동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해 역량강화대학은 앞으로 3년 간 정원감축,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정원감축과 재정지원 제한 등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결과로 의대를 보유한 대학들도 2021년까지 적정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규모 조정에 따라 당장 2019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부터 입학정원 10% 감축 권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일선 대학들은 인원감축이 의대에도 적용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2016년 정부 주도 대학 구조조정이 추진됐을 당시에는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이번 역량강화대학 인원감축에 의대 입학정원도 포함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부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은 대학들은 큰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조선대학교는 강동완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들이 이번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 중에는 의대 교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학교 한 관계자는 “총장을 비롯한 주요보직 교수들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며 “구체적인 인원감축 방안과 과별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과별 통·폐합 등의 방법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인원 감축은 지방대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건양대학교 관계자는 “2023년이면 대학 신입생 수가 35만명으로 급감한다. 전국의 대학 정원은 50만명이다”라며 “수도권에 위치하지 않은 지방대로서 인원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에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된 것은 아쉽지만 2019년부터 학생수가 급감한다. 전화위복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교육부 발표만 나온 상황이라 아직 인원감축 방안이나 과별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부터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정부재정지원제한 등으로 분류된 서남대학교가 올해 2월 폐교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서남의대 재학생 49명은 인근 전북의대와 원광의대 등으로 편입학했다. 정부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해 이들을 공공의료 인재로 활용하겠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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