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와 지방의대
예전에 하나 질문올린 기억이 있는데, 다시 한번 여쭤볼게 있습니다.혹시 주변에 알고있는 케이스가 있으시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서울대는 재학중 고시합격자 비교적 많다고 알고있는데, 행정고시 쉬운가요?그러니까, 서울대 갈정도의 사람이 공부를 하면 한 절반은 되는 시험입니까?
행시 합격자뒤에는 수많은 불합격자가 있을것 같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서울대 정도 급 되는 사람이 준비하면 어떤가요?
이과생이기 때문에, 서울대 사대에 간다음에 행시보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솔직히 말해서 행시가 별 꿈이 있어서 하고싶은게 아니라, 공무원이고 명예도 있으니까 하고싶은 것이긴 합니다.
반면에 행시하다가 안풀리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기회비용이 크기 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시험인 것 같습니다.
지금 지방의대 다니고 있는데, 막상 의대 와보니 미래에대한 확실한 보장도 없고, 의전원생도 숫자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전원은 솔직히 지방으로 내려가면 준비만 하면 왠만한 사람 다 오는것 같아서, 실망도 했습니다.
3000명 의사체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크게 질문이 두가지였습니다.미래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볼 시간이 남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렇게 방황하는 제가 한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이로나, 학벌로나, 경험으로나 저보다 높은 곳에 올라가 본 광복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가 롤체에서 1
골드에 갈 수 있을까요...?
-
해가 지날수록 쿠키에 들어가는 돈이 많구나 작년엔 1년에 40 재작년엔 20 그 전년도엔 20
-
새로운 사실 알아갑니다
-
경제 장인분들 1
정부가 12달러로 가격을 규제했으면 생산자 잉여는 제가 빨간 부분으로 칠한 부분만...
-
삼수생이구나.... 시간너무빠른데진짜
-
. 1
굿나잇..
-
누굴까.. 난 검색비허용으로 해놓는데
-
? 기출회귀
-
오르비 며칠 해보니까 맞는말같음
-
심심하다
-
그냥 실모 선택 푸는 게 젤 좋은 듯 N제도 좋긴 한데 뭔가 실모에 딸린 문제들...
-
자신은 있는데 8
실력은 없군
-
인생마다 사연이 다 있을 테니.. 여러분 의견이 궁금하네요
-
내가 지금까지 틀린 평가원 문학보다 이번 6평 독서 오답 갯수가 많기 따문
-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가슴이 아픈거구나
-
잠안오네 0
우악
-
최저없는 논술 쓸거라 확기 공부할까 하는데 지금부터 해도 가능핳까요
-
한 번 해보고 싶은뎅
-
40점 ㅊ먹엇는뎅
-
단어장 추천 0
반수 중인데 단어 수준이 낮아서 집에 워마2000 강성태영단어 능률보카어원편 있어서...
-
동사 개념 0
동아시아사 인강으로 개념처음 나가신분들 누구 들으셨어요? 이다지 권종웅 고아름 권용기 한세희
-
시간 꽉채워서 풀라 하면 못하겠음 빨리 풀기 강박 이런거 있나 매번 비문학 지문당...
-
수학 상위권분들 1
수학 풀 때 뭔가 체계같은게 있으신가요? 저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푸는데.. 이게...
-
. 0
세수 하기 귀찬네.. 근데 중세 사람들은 거의 안씻었다는데 양치는 당연히 잘...
-
물1 물2 연계 0
연계 많이있나요? ㅈㄱㄴ
-
담닉 정했음 6
덕코앙마
-
사탐런 한거라 아직 사문 많이 안해서 윤사로 바꾸눈거 고민중ㅇ 사탐런 한 애들중에...
-
정말 회귀한 걸까 라고 생각하기엔 6평 시험수준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음
-
프로메테우스 기본편 말고 프로메테우스부터 바로 수강해도 괜찮을까요?
-
근데 죄다 틀려서 3컷 겨우 뜸 하지만 빨랐죠?
-
노래 추천 7
수험생활 때 진짜 많이 들었던 노래
-
혹시 여기 전영역 만점자 6명이 영어가 2등급이여도 같이 집계되는건가요?? 그리고...
-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B-C 과정이 등온이라는 언급이 없는데 풀 수 있는건가요?
-
덕코 내놔 7
-
젊은 우리 4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
재수 6평 성적표는 안 보여서 모르겠는데 아마 기억상으론 13231?이었던 듯
-
디룩이 쓰담쓰담 4
-
인서울 못가도 그냥 살자,,
-
좀 문학을 너무 못해서 맨날 3~4뜨는 현역입니다. 독서는 2~3개정도로만...
-
레어 판 돈 두번 받음 ㄷㄷㄷ
-
. 0
편안한 안식처가 있으면 좋게써.. 허허
-
자야겠다 8
늙고 병든 04는 이제 자러갈 시간입니다
-
이렇게 하는데도 망한거면 공부는 내 길이 아니도다
-
성서대 인물났네 3
과외생이 풀어달라 준 수특 광고 폼 미쳤다
-
요새는 김준같고 세련되지 않음?
-
정시 on 1
운명을 따른다
-
정답이 4라는데 왜 ㄱ이 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풀었을땐 계속 5만 나와요
-
다들 취미가 뭐임? 16
난 남들 잘 안듣는 홍대병 노래 찾아듣는거
-
안주 7
낫또
1) 저는 연건 쪽에 있었기 때문에 관악 사정을 자세히 몰라서, 행시 쪽과 관련된 것이라면 법대 재학 중인 목찬수님에게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드로메다에서 문과계인 왼쪽 열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2) 사대 진학 후 행시는 겹치는 부분도 많지 않아보이고, 오히려 낭비적인 부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회 비용을 피해서 선택하기에는 그 자체가 기회 비용이 큰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역시 문과 부분이라 제가 정확한 조언을 드릴 수 있을지는 걱정이 됩니다. 다만 고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큰 기회 비용 부담을 짊어지고 하는 것이라 그 자체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3) 의대의 경제적인 전망에 관해서는 273번 게시물을 참조하시기 바라고, 고등학교 재학 때나 수능 준비할 때에는 의대가 엄청나 보이는데 막상 진학해 보면 큰 프라이드도 느끼기 어렵고, 상상과 현실의 괴리에 절망도 하게 됩니다. 그러한 절망의 nadir는 본과 진입 시점과 인턴 때 존재하는 데요(서울 학생이 지방대에 진학한 경우 입학 직후에도 존재합니다), 이 시기를 넘기면 뭐, 그런데로 괜찮은 삶 아닌가 하는 부분적인 만족에 다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