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6-20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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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누백,영어,입결 그리고 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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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에서 꼭 필요한 것은 시험을 잘 보는 것 말고는 없는데

그래도 누적백분위( 이하“누백”)는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기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쓰겠습니다.

정시는 거의 수능 한 가지만 가지고 대입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점수에 의한 등수가 나오는 것이고 대략적인 위치를 판단하여 

자신이 원서 넣을 적정 학교를 찾는 것입니다.


수능에 과목별 등급은 알 것입니다. 

‘국어 1등급이다‘ 이렇게 말하면 4%까지 국어 누적을 말합니다. 

성적표에 98%로 표현되어있으면 그건 상위부터 2%이다. 이렇게 말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가원에서는 과목별 누적만 제공할 뿐이고 

전체 누적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제공했는데 

서열화를 반대하고 다양한 평가를 하라고 해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목별 누백이 아니라 

전과목의 1등부터의 등수를 알고 싶고 

정시 원서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쓰는 것이 누백입니다.

가령 누백 2%라고 하면 국,수,탐의 성적합이 100명중에 2등 이라고 할수 있는것입니다.




1. 누백산정은 어떻게?



평가원에서 발표를 안하기 때문에 각 업체에서 추정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이투스,메가,j사,오르비 칼레등은 물론 아테나,고속등도 추정누백을 만들고 있습니다.


수학이나 과탐,사탐등을 기준으로 만들고 

업체마다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응시인원, 등급컷을 가지고 추정해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업체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메가스터디 누백을 가지고 

이투스 배치표를 참고하거나 하면 안됩니다. 

업체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0.1%가지고도 수천명의 수험생이 있는 정시에서 

그 정도 차이는 당락이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디가 더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같이 사용해야 유리합니다. 

어디가 정확한지는 실 데이타가 있는 평가원만 알고 있을겁니다.

업체에 원점수를 넣으면 누백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리고 각 대학의 반영비가 달라서 

업체마다 추정의 특성으로 특정대학은 3%이상 차이가 나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2. A대학과 B대학비교


각 대학마다 과목별 반영비가 다른 것은 알고 있을 겁니다.


고려대학이 1.5%컷이고 연세대학이 2%컷이라고 해서 고려대학이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예’를 든 대학이름입니다.)


반영비가 달라서 원점수 비교를 할 수 없을뿐더러 

영어에 의한 가감점이 정말로 천차 만별입니다.

내가 받은 점수로 유리한 반영비를 찾아서 입시에 이용할 뿐이지 

누백에 의한 순위는 전혀 쓸모 없습니다.


반영비도 생각보다 의미없는 것이 

고려대학이 영어에 15%를 주고 연세대학이 30%롤 줘서 

겉으로 보기에는 연세대학이 영어를 많이 반영하는 것 같지만 

고려대학은 150점 전부를 활용하고 연세대학은 등급간 감점이 적은 다시 말해서 기본점수를 200점 이상 주면 

고려대학의 영어 반영이 휠씬 큽니다.

 (연세 고려 대학이 실제 반영이 저렇다는 것이 아니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저 예를 든 것입니다.)


실례로 단국대(의)와 건국대는 똑같은 영어 15%의 반영비지만 

실제 반영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서 

단국대는 거의 영어를 40프로 반영하는 느낌이고 

건대는 7-8프로 반영하는 느낌입니다.




3. 특정 대학이 작년보다 더 높은 입결???



이건 영어 절대 평가 첫 해이기 때문에 정말로 비교 불가 합니다.

같은 점수라도 학교마다 누백에 다릅니다.

그건 각 대학마다 과목별 반영비가 다르기때문입니다..


어느 특정대학은 특정과목을 잘못치면 누백이 엄청 떨어지지만

또 다른대학은 과목의 유불 리가 거의 없는 대학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실제 반영비에 따른 누백의 변화가 커서 

절대적으로 올랐다 떨어졌다 말할수 없습니다.

반영비나 감점폭은 각 대학의 고유영역이라서 뭐라고 말할수도 없는 사항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서강대와 성대의 커트라인 비교보다 

서강대는 작년 서강대와 

성대는 작년 성균관대와 누백과 비교해서 올랐다 떨어졌다 말하는 것이 적당할지도 모릅니다. 

이것또한 매년 난이도 차이에 따른 누백의 변화가 있어서 100프로 올바르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4. 전부 다 1등급컷이면 어디가요?


이런 질문은 의미없고 ,무의미 하지만 궁금은 할겁니다.

의미없다는 이유는 학교마다 반영비가 다르고 탐구영역 선택에 의해서 유불 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탐구 영역의 유불리를 보정하기 위해서 각 대학마다 변환표준점수라는 것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6월 모의고사 기준으로 하면 


이과의 경우

모두 1등급컷의 점수를 받았을 때 (국어 4%,수학4%,탐구4%)

대략적으로 1.4%~1.9% 

모두 2등급 컷을 받았을 때 6%때 정도로 추정됩니다.


문과의 경우 

모두 1등급컷의 점수를 받았을 때 (국어 4%,수학4%,탐구4%)

1.7%~2.2%

모두 2등급 컷을 받았을때는 8%대 정도로 추정됩니다.



5.정시가 hell인 이유


일단 수시로 2/3가량의 인원을 뽑습니다.

학생부등 준비가 안된 수험생들은 정시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뽑는 인원보다

정시를 하는 학생들은 너무 많습니다.


만약 모든 신입생을 정시로 뽑는 다고 가정하면

현재 문과 1% 이과 2.5% 선인 연고대 컷트라인이

대략 문과 3% 이과 4.5%아래로 떨어 질겁니다.


현재의 정시는 과거보다 수험생이 줄었음에도 

누백에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높은 입결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시로 들어간 학생들의 비율이 계속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략 적인 누백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수능은 잘보는 것이 최고의 해답이고 

이제 150일 근방 남았습니다.

미안하게도 조금만 더 힘내자는 이야기뿐이 못할 것 같습니다.


특히 건강에 주의하시고 초심을 가지고 목표를 향하여 열심히 합시다.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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