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T] 전치사 칼럼 2 (전치사는 시간과 장소만 나타내는것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영어강사 이상인 입니다.
그대들의 하루는 안녕하신가요?ㅎ
저도 빡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빡세서.. 요즘 글쓸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ㅜㅜ
근데.. 바쁘다고만 하면.. 그 핑계로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서..
오늘부터 전치사라는 주제로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치사가 종류가 참 많으니.. 장기 프로젝트가 되겠네요^^
사실.. 지난번에.. 전치사에 관한 도입부를 썼으니... 오늘은 두번째 시간이 되겠네요ㅎ
오늘은.. 그 무수히 많은 전치사 가운데.. at과 in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들.. 알고 있다고 읽을 필요 없다고 느끼더라도.. 짧게 압축해서 쓸테니... 그래서 읽고나면.. 남는게 있을테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ㅎ
우리는 보통 전치사 at과 in을 시간과 장소의 개념에서 판단합니다.
They arrived late at the airport.
They have lived in Korea for three years.
Let's have the meeting at 7.
The meeting was held in the afternoon.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대부분 학교 다닐 때 전치사는 명사와 결합하여 장소나 시간을 나타낸다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에 입각하여 at은 좁은 범위를 나타내고 in은 넓은 범위를 나타낸다고 배웠습니다.
위의 예문처럼 말이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위의 문장이 틀린 문장이 아니듯이 말이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전치사가 나타내는 뜻은 장소와, 시간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I'm going to meet Jane at the station.
He works in the station.
자 똑같은 station앞에 하나는 전치사 at이 하나는 전치사 in이 붙었습니다.
도대체 역에 무슨 차이가 있길래.. 똑같은 장소를 나타내는 단어 앞에 다른 전치사가 붙었을까요?
우리는 전치사의 뜻에 대해 어느 정도 다 알고 있다고 확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차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기 애매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이해하려면..
전치사가 갖는 ‘추상적인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전치사는 명사와 결합하여 문장내에서 3가지의 의미를 나타내게 됩니다.
1. 시간
2. 장소
3. 추상적인 개념
만약 우리가 생각한 뜻을 가지고 해석이 어렵다면 그 전치사는 1도 2도 아닌 3번, 즉 추상적인 개념으로 쓰였기 때문일겁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전치사 at과 in의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해 보죠..^^ 중요한 부분만 짧게 정리해 봅시다.
전치사 at의 추상적인 개념은 “일시성”입니다. 그리고 전치사 in은 ‘지속성’을 나타냅니다.
1. What time shall we make it at the station?
2. He works in the station.
똑같은 station의 장소이지만, 위의 문장은 at을 아래의 문장은 in을 썼습니다.
1번 문장을 먼저 살펴 봅시다.
친구와 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이때의 역은 일시적으로 스쳐가는 느낌이죠.
역에서 만나서 계속 그 자리에 있지는 않을겁니다.
역에서 만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겠죠. 그런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전치사 at을 씁니다.
하지만 2번 문장을 보면.
역에서 일한다. 이때는 역이라는 개념은 지속적인 부분을 나타내고 되죠. 일시적으로 일하는 건 아닐테니 말이죠.
조금 더 확장해서 볼까요?
in th morning, in the afternoon이라고 표현하지만 night는 어떤가요?
at night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시지 않으셨나요?
왜 night는 전치사 at을 쓸까요?
이부분도 추상적인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사람들에게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무언가 일을 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시간의 개념으로 느껴졌을겁니다.
하지만 밤에는 전기가 없으니.. 어두워지면 할게 별로 없이.. 일찍 잠에 들었을겁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밤은 일시적인 느낌이 되는거죠. 그래서 at night라고 표현 했을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in the night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전기가 발명되면서 밤이 환해지고.. 사람들도 밤에도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지속성을 가진 시간으로 느껴졌기 때문이겠죠.
하나만 더 살펴 봅시다.
1. She was annoyed at his rude manner.
2. He is very interested in music.
위의 1번 문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통 감정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전치사 at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감정은 일시적이기 때문이죠.
어떤 일 때문에 화가 나서 부글부글 대다가도...
눈에 맛있는 음식이 보이면 순간 ‘아 맛있겠다’라는 감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듯 감정은 일시적입니다.
하지만.. 2번 문장처럼 관심을 나타낼땐 보통 in이 들어 갑니다.
관심은 지속성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지나가다가 예쁜 사람을 보면..
‘와 저사람 예쁘다’라고 생각하지.. “나 저사람에게 관심있어‘라고 하지 않습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관심이 생기는 것이겠죠.
자.. 지금까지... 전치사 at과 in의 차이점을 통해 두 전치사의 느낌을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문장이 주는 정확한 느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치사가 주는 3번째 느낌인..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리해 놓는 것이 필요 합니다!
다음번에는 전치사 on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지.. 한번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칼럼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수능때까지..ㅎ
그리고 호응이 있으면... 앞으로는 전치사 설명과 함께.. 그에 대한 평가원 기출 예문까지.. 올려 드리겠습니다..응?^^
저 땅파서 장사하는 사람 아닙니다.
가끔 저도 여러분들의 응원이 고픕니다^^:
제가 늘 여러분들을 응원하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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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준 댓글에 나도 고마워요!!!^^
쌤 화이팅!!
인직!!!ㅎ 화이팅!!!!^^
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번엔 더 유익한 내용으로 써올께요!!ㅎ
i am interested in in/at.
i am surprised at your in/at explanation.
Cho Ah Yo~
경보T 좋아~~~~^^
일시성과 지속성, 참 좋은 구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도리도리님께는 부끄럽습니다^^”
요론고 좋아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