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05-19 16:56:04
조회수 1,763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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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조건은 깔고갑시다. 저는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그럴 이유가 있었구요.


 

그럴 이유가 없다면 고민을 하셔야합니다. 수능을 권할 자격은 제게 없습니다.


 

사회를 좀더 현실적으로 파악한 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굳이 이것밖에 길이 없는가 고민하세요.


 


저는 어떻게 공부했냐면, 분명 그렇게 많은 돈 없이, 비싼교재를 사기도 힘든 상황에서 공부했었어요.


 

인강은 사치였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어요. 다만, 정말 많은 부분을 오르비나, 타 수학 자료실에서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저는 이곳에 올라오는 무료 자료를 정말 많이 이용했습니다.


 

예전 리듬농구, 엡실론부터 시작해서.. 포카칩, 이해원님 무료 직전 모의고사를 정말 많이 이용했어요.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그 모든 문제의 아이디어를 제 것으로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었어요.


 

근데, 이게 쉬운것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머리가 좋지않아서 어려운거 하나 나오면 이해 안되고... 그랬습니다.


 

 

교과서 뒤적뒤적.. 예전 제가 풀었던 기출문제 뒤적뒤적... 그렇게 하다보니 제가 부족한 부분이 나오고


 

그것이 계속해서 동일하게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수정했었어요


 

음... 수능 직전에 풀었던 무료배포 모의고사가 70점이였나. 분명 3등급이었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괴감, 불안감 그런 생각 없이 고민하고 수정하고 그랬었어요.


 

물론 이 언어들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와 기출이었습니다.


 


 

그냥 그게 제것이 아니니까 그런거고.. 수능 한 4일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내것으로 만들지 뭐..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반드시 문제를 풀어야해요.


 


 

물론 기본적으로 책이 아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부족했었습니다.


 


 

저는 그 문제풀이를 무료 자료를 통해서 겨우 채울 수 있었습니다.


 


 

생각과 고민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때, 그렇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이것만 하세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채우세요. 이걸 배워야 채워진다, 저강의를 들어야 채워진다 이딴거 없습니다.


 

누구 커리 따라가야 100점 맞는다 이딴거 없다구요. 본인이 그냥 완벽하게 자기것으로 만들면 끝나는 얘기입니다.


 

왜 겁부터 냅니까.. 왜 안된다고 그냥 결정해버립니까. 일단 하겠다고 정말 결심했으면 하세요.


 


 


 

하겠다고 결심했으면 하세요. 그럴 이유가 있으면 무엇을 망설입니까. 가능성 따지지말고 하셔야지요.


 

그 방법은 분명 있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면 됩니다.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생각을 더 하시면 더 나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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