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할 수 있을까?
전제조건은 깔고갑시다. 저는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그럴 이유가 있었구요.
그럴 이유가 없다면 고민을 하셔야합니다. 수능을 권할 자격은 제게 없습니다.
사회를 좀더 현실적으로 파악한 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굳이 이것밖에 길이 없는가 고민하세요.
저는 어떻게 공부했냐면, 분명 그렇게 많은 돈 없이, 비싼교재를 사기도 힘든 상황에서 공부했었어요.
인강은 사치였습니다.
그냥 운이 좋았어요. 다만, 정말 많은 부분을 오르비나, 타 수학 자료실에서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저는 이곳에 올라오는 무료 자료를 정말 많이 이용했습니다.
예전 리듬농구, 엡실론부터 시작해서.. 포카칩, 이해원님 무료 직전 모의고사를 정말 많이 이용했어요.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그 모든 문제의 아이디어를 제 것으로 만들어보자고 다짐했었어요.
근데, 이게 쉬운것이 절대 아닙니다. 제가 그렇게 머리가 좋지않아서 어려운거 하나 나오면 이해 안되고... 그랬습니다.
교과서 뒤적뒤적.. 예전 제가 풀었던 기출문제 뒤적뒤적... 그렇게 하다보니 제가 부족한 부분이 나오고
그것이 계속해서 동일하게 반복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수정했었어요
음... 수능 직전에 풀었던 무료배포 모의고사가 70점이였나. 분명 3등급이었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괴감, 불안감 그런 생각 없이 고민하고 수정하고 그랬었어요.
물론 이 언어들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와 기출이었습니다.
그냥 그게 제것이 아니니까 그런거고.. 수능 한 4일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내것으로 만들지 뭐..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반드시 문제를 풀어야해요.
물론 기본적으로 책이 아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부족했었습니다.
저는 그 문제풀이를 무료 자료를 통해서 겨우 채울 수 있었습니다.
생각과 고민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때, 그렇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이것만 하세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채우세요. 이걸 배워야 채워진다, 저강의를 들어야 채워진다 이딴거 없습니다.
누구 커리 따라가야 100점 맞는다 이딴거 없다구요. 본인이 그냥 완벽하게 자기것으로 만들면 끝나는 얘기입니다.
왜 겁부터 냅니까.. 왜 안된다고 그냥 결정해버립니까. 일단 하겠다고 정말 결심했으면 하세요.
하겠다고 결심했으면 하세요. 그럴 이유가 있으면 무엇을 망설입니까. 가능성 따지지말고 하셔야지요.
그 방법은 분명 있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면 됩니다. 지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시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생각을 더 하시면 더 나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랑 정철할래? 1
-
그것은 바로 경제 왜냐면 전교에서 한명만 하거든
-
이분 닮은걸류 종결..
-
오르비
-
진짜 잔다. 4
10시엔 일어나야 해..
-
이게 이론상 가능한게 무서움...
-
이거들어바 18
-
시험장에서 어떤 개지랄을 했길래 이렇게 망쳤을까..
-
눈팅하는 인해전술 인민군 수많명과 잠 못자고 깨어있는 호감고닉들의 눈치싸움
-
에휴씨부럴ㅋㅋ
-
통과 내신 1
며칠전에 시험본건데 나름 기출픽이나 오투 풀어서 통과 열심히 했는데 처음 보는...
-
출근핑
-
화학2 Kb가 1보다 클 수 있나..(23학년도 17번) 0
23학년도 17번. (나) 용액 화학2 Kb가 1보다 클 수 있나..
-
단, #~#은 1343313에게 당장 쪽지를 보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
왜 보고 싶어함?
-
논술 발표 1
논술 발표일 보통 몇일정도에 하나요? 성대 한양 중앙 작년에 언제쯤 했는지 궁금해요
-
와이파이 왤케 빨리 차..?
-
진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걱정없이 새르비 쌉가능
-
오래된 생각이다...
-
음울하면서도 몽환적이었던 거 같다
-
살빼야되는데
-
지거국 낮은 과라도 상관없습니다..충남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 중 가능한 대학 있을까요..?
-
근데 반응이 당황스럽지만 감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좋은 반응들이라
-
진짜 미리 성적표 다 뽑아놓나요?
-
자야겠다 5
아침보다 더 우울하네 하..
-
좆같음을 잊을수있게해야한다하나.. 유일하게 잘때랑 그때만 화가 안남 좋아서 마시는게...
-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게 맞냐 난 자살하러감 ㅂㅂ
-
올 수능부터 발표 당일날은 성적통지표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 성적 증명서는 9일부터
-
제시문 (나)가 모든 존재들의 존엄성을 내세워서 이익과 고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
ㅇㅈ은 몇 시에? 10
3시에 해야한다 이말이야 화질은 ㅈㅅ
-
입음? 아니면 학교 근처에서만 입음?
-
새 글 업데이트! 가 떴는데 새로고침해도 새 글이 안보인다면 그건 누군가가 모밴으로...
-
활동 1일차인데 1
덕코 2500개 쌓임 옯창이 되.
-
. 2
-
서글프뇨..
-
한국사 6등급 6
아니 2~3 뜨다가 수능때 6 떴는데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거든요..? 어차피...
-
오이시쿠나래 3
-
. 5
-
와….. 4
친구가 갑자기 어서 자라고 연락 와서 식겁함 나 분명 옯밍아웃 당할 짓 안했는데
-
에효이
-
치킨사왔어
-
. 3
-
틱톡 근황 4
그냥 틱톡을 요즘 자투리 시간에 보는데 07년생이고 자퇴를 했는데 중3때 까지...
-
. 4
-
서성한 생각하고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 4
-
이훈식 조교 8
뽑히면 개강날부터 바로 출근하는거임뇨? 지1 48점인데 지원서는 넣어볼까..
-
요즘 인지/공부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 하고...
-
저 에대한 썰은 2
플레이에 많이 전해지고있습니다. ..... 다행히 지금 이 시간에는 아무도 안 계시네요
나중에 님 치과 개원했을때 가면 잘 치료해주실 건가요?
개원할때 말고 한 2년뒤에 찾아오시면 안되나.
님같은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 머리는 매우 좋지않은데...ㄷㄷ 그래도 감사합니다.
노력이 너무 멋지셔서요 크크:D
저도 지방에서 독재하고 있지만 비슷한 생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좋은 교재로 풀면 점수는 잘나오겟지만 수능에서 120점 맞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건 내가 얼마나 소화시켜서 실력을 기르느냐인것에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에 왠만한 문제집이라면 충분히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기출과 교과서는 포함하시길 바랍니다
당연하죠. 그거 2개 없으면 좋은 사설 푸는 분들이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거든요.
ㅠ동기부여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