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경영12학번 [314742] · MS 2009 · 쪽지

2011-04-24 22:07:11
조회수 1,066

연고대문과 일반우수자 논술시작하려합니다 도와주십시요 (leo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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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일반계다니는 학생입니다..
내신은 언수외사 2.0정도 구요.
모의고사는 언수는 1등급안정적이고  외국어는 1,2 왓다갓다하는 정도입니다..

사정상 논술 학원같은거는 못다니구 인강으로 하려합니다. 
 첨삭같은거는 사설모의고사나  학교선생님들한테 부탁하려하구요..
해보신분있다면 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연고대 우선선발조건 충족시 논술 경쟁률이 과마다 어떻게 다른지도좀 알려주십시요.

연대경영이 12:1
연대경제   9:1 문과 8:1이런식으로좀..

그리고 연대는 일반우수자가 수시1차에 있잖아요.
111받은학생이  논술실력이 같다면 비슷한과에 연대 고대 중에서 연대붙을 확률이 더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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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펭귄맛! · 363522 · 11/04/25 12:44

    1. 논술은 공부하기도 힘들지만 가르치기도 힘든 녀석. 아무 곳에서나 배우면 혼자 하느니만 못하기 십상(진짜 심하게).

    2. 고려대의 경우, 경영/정경/자전 제외하고는 우선 선발 기준이 수리 포함 1등급 2개. 그러니 연대보다 경쟁률이 높은 게 당연.
    일단 111 받고 나면 보통 연대가 좀 더 쉽겠지요. 심지어 하위과는 빵구 나서 논술이고 내신이고 보지도 않고 뽑기도 하니(물론 대부분의 과는 경쟁 있음).
    뭐 어차피 연고대 지망생이라면 둘 다 보겠죠 뭐.

    3. 연대는 연경제 9:1, 인문 8:1이니 하는 정도로 격차가 작진 않을 겁니다. 상위과는 경쟁 심하고, 하위과는 좀 괜찮고.

  • 유소년 · 307085 · 11/04/25 12:58

    작년에 연경 일반우수자 일반선발로 합격했습니다. 주요과목(언수외사과) 1.37등급 / 수능언수외 112 였습니다.

    저는 2학년 1학기부터 학교논술반에서 논술을 시작했습니다. 요약하는 법, 개요짜는 법, 수식 및 도표 분석하는 법 등의 수업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신 분이었고요. 논술의 기본기와 방향에 대해서 수업하셨고, 연고대 논술을 위주로 끊임없는 첨삭과 다시쓰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논술수업 말고도 '고려대 경영 김지은 선언'이나 여러 시사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만, 서울대 철학과 졸인 선생님과 일개 고등학생에 불과한 저희의 수준차이가 극심해서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못했고요. 아무튼 논술에 있어서의 마인드와 기본기를 익히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 6월모평 전에 학교논술수업이 종강했고, 그 이후로는 혼자 준비했습니다. 사실 논술에 있어서 절박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막상 서울대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1~2일에 논제 하나씩 뚝딱 해치우곤 했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손이 너무 아파서 나중에는 컴퓨터 메모장을 켜놓고 답안을 작성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일반적인 유형의 논술은 못풀 게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성적도 전국권에 들 만큼 잘나오고 해서 꽤나 자만했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가능성이 높았던 수시 학생부전형은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저는 서울대 특기자와 연고대 논술전형에만 원서를 넣었습니다. 서울대와 연대 논술은 어렵지 않게 치렀지만, 고대 논술은 4번 수리논술에서 막혀 백지답안을 내고 나왔습니다. 서울대 2차 면접에서는 지나치게 긴장해 덜덜 떨고만 나와서 역시 맥없이 탈락했고요. 결국 연대만 붙어서 이렇게 학교를 다니게 되었네요. 부끄럽습니다. 게다가 수능도 망했었죠. 아무튼 재수준비하다가 연대 합격문자가 날아와서... 날짜도 기억합니다 12월 12일 오후 4시에 문자 받았어요.

    결론은 기왕 논술전형에 도전하시려면, 수시가 보험이니만큼 수시2차에 걸어놓을 수 있는 곳은 전부 걸어놓으시길 바랍니다. 수능 잘봤을 경우엔 안가면 그만이니까요. 아 별 이상한 소리를 다하네요.. ㅜㅜ 아무튼 수능보고 합격자발표까지 한달여가 남는데, 이 기간동안 저처럼 벌벌 떨면서 재수준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드린 말씀이에요.

    우선선발 경쟁률은 알 방도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들은 전부 추정치입니다. 꽤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는데... 아무튼 그쯤 된다고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논술이라는 시험이 편차가 상당히 심해서 경쟁률보다는 자기 논술실력에 따라 당락이 갈립니다. 언수외 111이라 우선선발 대상자가 되었다고 해도, 1차선별에서 휴지통에 버려지면 그냥 탈락이니까요. 가끔 납치설도 있는데, 수능 2문제 틀린 분이 연경 논술 탈락한 걸 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이니 수능 대박쳤는데 납치당하면 어떡하지...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연대 우선선발이 정원의 70%이고, 고대는 50%이니 산술적으로는 연대에 합격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겠죠. 더군다나 고대는 4번 수리논술이 문제입니다. 재작년에는 변별력이 없다고 할 수 있을만큼 쉬웠는데, 작년에는 상당히 어려웠고요. 음... 아무튼 ㅜㅜ 건투를 빕니다.

  • 연대경영12학번 · 314742 · 11/04/25 19:56 · MS 2009

    정말감사드립니다 ㅜㅜ 고대 우선은 60퍼로 올렷다는군요..
    일반선발로 합격이시라니.. 논술정말 잘하셧나보네요 존경스럽습니다ㅋ
    수시2차는 상중하 두개씩 쓸생각입니다.
    겸손하게 열심히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